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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종양 머리 열지 않고 제거한다
뇌종양 머리 열지 않고 제거한다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8.12.0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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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천안병원, '뇌내시경-뇌하수체클리닉' 12월 개설
다학제 협진 통해 원스톱 의료서비스…흉터 없고 회복 빨라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뇌종양 뇌내시경수술 전문클리닉을 개설하고 12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클리닉 명칭은 '뇌내시경-뇌하수체클리닉'으로 뇌하수체종양을 비롯 두개인두종·척삭종·뇌수막종 등 다양한 뇌종양을 뇌내시경수술로 제거한다.

뇌내시경수술은 머리를 열지 않고 콧속으로 내시경과 미세수술 기구를 집어넣어 종양을 제거하는 최신 수술방법이며, 흉터가 전혀 남지 않고 회복도 매우 빨라 환자 만족도가 매우 높다. 수술은 신경외과 배학근·오혁진 교수가 담당한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이 뇌종양을 뇌내시경수술로 원스톱 치료하는 '뇌내시경-뇌하수체클리닉'을 개설해 12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신경외과 오혁진 교수(좌측)가 뇌내시경수술로 뇌하수체종양을 제거하고 있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이 뇌종양을 뇌내시경수술로 원스톱 치료하는 '뇌내시경-뇌하수체클리닉'을 개설해 12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신경외과 오혁진 교수(왼쪽)가 뇌내시경수술로 뇌하수체종양을 제거하고 있다.

클리닉은 신속한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도입했다. 진단부터 수술·퇴원까지 1주일이면 된다. 방문 당일 모든 검사를 실시하고, 뇌종양이 발견되면 즉시 입원해 수술을 받을 수 있다. 병의원 의뢰환자는 진료협력센터를 통하면 신속하고 편리하게 진료 받을 수 있다.

배학근 교수(신경외과)는 "클리닉은 최신 뇌내시경수술 외에도 신경외과·내분비내과·이비인후과·안과 등 여러 진료과의 전문가들이 다학제 치료를 통해 최상의 치료효과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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