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제14차 약평위서 결론 내리지 못해…내달 20일 재논의 예정
현존 최고가 치료제로 알려진 바이오젠의 척수성 근위축증(SMA) 치료제 '스핀라자(성분명 뉴시너센)'에 대한 급여 진입 결정이 미뤄졌다.
22일 열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14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스핀라자에 대한 급여 적정성을 결정하지 못하고 판정을 다음 회의로 연기했다.
스핀라자는 SMA의 유일한 치료제로 환자들의 급여권 진입 기대가 크지만, 환자 1인당 첫 해 7억원, 이후 매년 3억원 이상 들어가는 비용 탓에 정부가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의약품이다.
약평위도 첫 상정된 스핀라자에 대한 적정성에 답을 내리지 못한 것. 약평위는 다음달 20일 열리는 제15차 약평위에서 스핀라자에 대한 급여 적정성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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