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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3-29 12:28 (금)
의쟁투 위원장 申相珍씨
의쟁투 위원장 申相珍씨
  • 장준화 기자 chang500@kma.org
  • 승인 2000.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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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의협 동아홀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상임이사 및 의쟁투중앙위원회 연석회의에서는 새 의쟁투위원장에 신상진(申相珍·경기 성남시의사회장)씨를 선출하고 준비안된 의약분업은 반대한다는 향후 투쟁목표를 설정했다.

이날 연석회의는 김재정(金在正) 회장의 인사에 이어 제3기 의쟁투위원회 중앙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함께 김인호(金仁鎬) 의무이사가 의약분업과 관련한 사항을, 노만희(盧萬熙) 총무이사가 6∼7일 팔레스호텔에서 있는 `의협회무 활성화를 위한 워크샵' 결과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어 제2기 김재정 의쟁투위원장의 사퇴에 따른 제3기 의쟁투위원장 선출에서 신상진 위원을 참석위원 27명중 23명이 찬성, 새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신 위원장은 “향후 의쟁투의 투쟁방향은 현재 의료계의 난국을 타개해 나가기 위해 정부가 잘못된 분업을 강요시 전회원의 의지를 실어 무기한 휴진이나 폐업도 불사하겠다”는 강력한 투쟁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4일 열린 의협 상임이사 및 의쟁투 중앙위원회 연석회의에서는 의약분업과 관련, 6월 1일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아울러 보건복지부 장·차관 퇴진 및 임시국회 소집 서명운동과 함께 약사법 개정 추진에 따른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또 보건복지부 중앙의약분업협력회의에 의협 대표 참여문제와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의협이 지역별 협력위원회에 참여하지 않기로 한 기본 입장에 따라 당연히 참여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과 중앙의약분업협력회의는 지역별 협력위원회와는 성격이 다른 의약분업의 제반문제를 논의하고 결정하는 위원회로 이에 참여하여 의료계의 주장을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 결국 보건복지부가 의약품분류를 선진국형으로 해 준다는 조건부 약속을 전제로 참여키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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