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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18 21:27 (목)
[신간] 비뇨의학

[신간] 비뇨의학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8.11.2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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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경 지음/군자출판사 펴냄/4만원

36년 동한 환자 진료와 연구에 몰두해 온 의대 교수가 그동안 축적한 전문 지식과 진료 과정에서 얻은 건강한 삶에 대한 소회들을 묶어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김기경 전 한림의대 교수가 <비뇨의학>을 출간했다. 저자는 한림의대 교수로 강남성심병원 비뇨기과에서 봉직하다가 올해 2월 정년퇴임했다.

'최상의 진료와 의료혜택을 위한 지혜'라는 부제의 이 책은 비뇨의학 전문의가 아닌 의사도 의료 현장에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중요하고 흔한 질병들을 중심으로 이해하기 쉽게 글을 펼친다. 이와 함께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위한 '건강백세'와 관련한 얘기도 담았다.

저자는 책 들머리에 책을 출간한 동기와 목적을 밝혔다.

'100세 시대 건강을 준비하자'와 '100세 건강과 비뇨의학 Do number one'에서는 장수시대를 맞으며 행복한 노년을 위한 절실하고 시급한 문제는 무엇인가에 대해 설명하고, 비뇨의학의 중요성과 그 의미를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장수하기 위해서 건강은 환자의 의무"라며 건강한 노년을 위해 충분히 준비할 것을 강조한다.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된다. 

먼저 1부에서는 비뇨의학과에서 진료하는 장기·증상·질환 별로 비뇨기질환을 소개하고, 2부에서는 노년에서 주로 문제가 되는 질환들을 따로 정리했다.

3부에서는 소아질환과 그 외 비뇨생식기질환 중 빈도가 높고 문제 되는 질환들을 선별해 증상·진단·치료방법을 설명한다.

4부에서는 진단과 치료를 위해 시행되는 각종 검사·시술·수술 등에 대한 용어와 검사·시술의 의미 등에 대해 알려준다. 이를 통해 의사나 병원에 대한 의구심과 막연한 불안을 해소하며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5부에서는 직접 의료행위와는 관계가 적지만 보다 편안하게 만족스러운 진료와 의료혜택을 받기 위한 요령들을 풀어낸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는 세계 첨단의 의료기술을 갖추고 환자 중심의 의료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선진 의료복지 국가로 꿈의 장수시대에 진입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그러나 한편으로 병든 노년으로 본인과 가족 모두가 힘들고 고통스러워하는 하는 이웃의 안타깝고 서글픈 모습들에 눈길을 보낸다. 그리고 좋아만 할 수도, 외면할 수도 없는 엄연한 의료 현실을 토로한다.

노년세대가 겪게 되는 배뇨문제에 천착하며, 상식 정도의 지식과 이해만으로도 노년을 행복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031-943-1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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