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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초음파학회, 제1회 아시아외과초음파학회 개최

외과초음파학회, 제1회 아시아외과초음파학회 개최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8.11.1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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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 초음파 통해 진단·치료 다양한 임상적 접근 및 최신지견 공유

대한외과초음파학회가 11월 17∼18일까지 2일간 신촌세브란스병원 에비슨의생명 연구센터 유일한홀에서 제1회 아시아외과초음파학회(1st Congress of Asian Surgical Ultrasound Society,ASUS 2018)를 개최한다.

2012년 학회 창립이래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번 아시아외과초음파학회는 국내 외과 의사 240여명과 일본·중국·홍콩·대만·싱가포르·카자흐스탄 등 10여 개 아시아 국가 석학 60여명이 참여해 외과 초음파를 통한 질병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다양한 임상적 접근 및 최신지견을 공유한다.

대한외과초음파학회는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외과 학의 패러다임의 전환을 시도하는 새로운 전기를 여는 의학 축제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아시아외과초음파 학회에서는 15명의 해외 연자가 초청됐는데, 복부초음파의 대가인 이탈리아 Humanitas 대학의 Dr. Tozzili 가 초음파 유도하 간 절제수술에 대해 강연을 할 예정이며, 이탈리아 regional hospital 의 Dr Santoro가 직장암의 초음파를 통한 병기설정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또 일본 국립암센터 병원의 Dr Kinoshita 가 초기유방암에 대한 초음파 유도 하 고주파 소작술 및 진공보조흡입생검술을 이용한 절제면 평가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계획하고 있다. 이 밖에 각 국에서 외과초음파를 선도하는 초청 연자들의 명 강연이 줄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외과영역에서 잘 다루지 않고 있으나 위암환자에 있어서 필수적으로 시행해야 하는 분야인 위내시경 초음파에 대해서는 홍콩 Chinese 대학의 Dr Teoh 가 주제발표를 해 우리나라 위암전공 외과의사들에게 내시경적 위암절제술의 길잡이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국내학술대회 때와 마찬가지로 실습을 통해 초음파 술기와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핸즈온 세션을 마련해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국가들의 젊은 외과의사들에게 초음파검사 및 시술을 직접 전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초음파 술기를 배우고자 하는 외과 의사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 외과초음파학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박일영 대한외과초음파학회장(부천성모병원 외과)은 "여러 어려움 끝에 처음으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는 것이니 만큼 전 회원들이 합심해 성공적인 학술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외과 의사들은 누구든 참여가 가능하므로 학회의 회원 뿐 만 아니라 외과전공의, 전임의들도 적극적으로 등록해 한 차원 높은 강의와 술기 연습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시아외과초음파학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박해린 대한외과초음파학회 총무이사(강남차병원 외과)는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외과초음파학의 대가들을 섭외하고 초청하는 일이 쉽지 않은 일이었으나 대다수의 초청연자들이 흔쾌히 수락해 순조로운 진행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외과 초음파 술기 능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외과초음파학회가 한 걸음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1st Congress of Asian Surgical Ultrasound Society (ASUS 2018)의 사전등록 및 학술대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학회 홈페이지(www.ksus.or.kr) 및 ASUS 2018 공식 홈페이지(http://www.asus2018.org/)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한외과초음파학회 앱(http://guidebook.com/app/ksus/)을 통해 학술대회 프로그램, 발표자료 확인 등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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