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워크숍 성황…6개국 공무원·ADB 담당자 등 노하우 공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의료서비스와 ICT 등 국내 보건의료산업체의 다자개발은행·국제기구 등의 입찰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11월 6일∼8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공동 워크숍을 열었다.
ADB는 지역 내 개발 투자 촉진, 지역 개발을 위한 정책과 계획 조정, 기술의 원조·제공, 국제기구 협력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ADB 의료컨설팅 발주규모는 3287억원에 달한다.
진흥원은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시행에 따른 해외진출을 위한 조달정보 제공, 해외 네트워크 구축, 조달 입찰 역량 제고 및 입찰 수주 지원을 통해 국내기업들의 해외조달시장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국내기업의 국제기구 입찰 참여 지원을 위해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6개국(몽골·베트남·부탄·스리랑카·아르메니아·우즈베키스탄) 관계 공무원, ADB 지역사무소 담당자, 병원·ICT·의료기기 등이 참가해 한국 보건의료분야의 발전 경험 및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ADB 각 지역사무소 담당자들은 ▲베트남 제 2차 의료인력 개발 프로그램 ▲몽골 보건분야 마스터플랜 개발 프로젝트 ▲스리랑카 보건시스템 강화 프로젝트 ▲우즈벡 기초 보건의료 향상 프로젝트 ▲부탄 보건의료 부문 개발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워크숍에 참가한 기업관계자는 "보건의료산업 공공조달시장은 우리 기업이 활발히 진출해야 할 분야이지만 아직 쉽게 접근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며, "이번 행사는 다자개발은행을 통해 국제조달시장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보건의료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ADB와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공동세미나 개최, 보건분야 사업정보 공유, 컨설팅 제공 등을 통한 입찰 참여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문의 : 진흥원 국제입찰팀 ☎ 043-713-8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