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의협 회장 "고 김일호 회장, 열정과 희생 잊지 않겠다"
최대집 의협 회장 "고 김일호 회장, 열정과 희생 잊지 않겠다"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8.11.0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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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권익 보호·국민 생명과 건강을 위한 노력 재확인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8일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고 김일호 전 대한전공의협의장의 묘소를 참배했다. ⓒ의협신문 김선경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8일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고 김일호 전 대한전공의협의장의 묘소를 참배했다. ⓒ의협신문 김선경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8일 오후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고 김일호 전 대한전공의협의회장의 묘소를 참배했다. 방상혁 상근부회장과 고인과 오랜 친분이 있는 기동훈 전 대전협 회장, 고 김일호 회장의 부친인 김태환 씨가 함께 했다.

고 김일호 대전협 회장은 2004년 연세대 원주의대를 졸업하고, 2008년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서 인턴을 마친 후 2010년부터 대림성모병원 가정의학과에서 전공의 수련을 받았다. 2007년 충청북도 괴산군 공중보건의사 지역 대표를 지냈다.

2011년 제15대 대전협 회장을 맡아 전공의들의 열악한 수련환경을 개선하는 데 주력, 주당 80시간 근무라는 제도 변화를 이끌어내는 디딤돌 역할을 했다. 의사보조인력(PA)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2012년 5월 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는 와중에도 응급의료법 개정안 공청회에 참석하는 등 의료계와 국민을 위한 제도 개선에 앞장섰으나 2013년 9월 13일 건강을 회복하지 못한 채 영면에 들었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8일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고 김일호 전 대한전공의협의장의 묘소를 참배했다. ⓒ의협신문 김선경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8일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고 김일호 전 대한전공의협의장의 묘소를 참배했다. ⓒ의협신문 김선경

최대집 의협 회장은 "김일호 전 대전협 회장은 전공의의 올바른 수련환경 확립을 위해 온몸을 던져 불타는 열정으로 활동했다"면서 "그 뜻을 이어받아 의사의 정당한 권익과 의사회원 보호,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젊은 나이에 안타깝게 하늘로 떠난 고 김일호 회장의 열정과 희생은 우리 선배를 비롯해 후배들, 그리고 13만 의사가 잊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잊지 않겠다"는 다짐도 했다.

최 회장은 "지금 우리의 의료환경은 열악하기 그지없는 총체적 난국"이라면서 "우리 13만 의사 전체가 국민과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진료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뛰어야 하는 시기"라고 밝혔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8일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고 김일호 전 대한전공의협의장의 묘소를 참배했다. ⓒ의협신문 김선경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고 김일호 전 대한전공의협의장의 묘소를 방문해 부친 김태환 씨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의협신문 김선경

부친 김태환 씨는 "궂은 날씨에도 회장님과 전 동료가 찾아주니, 우리 일호도 굉장히 좋아할 것"이라고 추억했다.

의협 대의원회는 2014년 4월 27일 제66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고 김일호 회장 유가족과 대전협이 추진하고 있는 '김일호상' 제정을 위해 후원비를 지원키로 의결했다.

대전협은 전공의 복지와 권익 향상을 위해 헌신한 고 김일호 전 회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대한민국 의료와 수련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한 전공의를 선정, 매년 총회 때 '김일호상'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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