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협 "의료계 뜻 전달 위해 총궐기대회에 힘 싣겠다"
전공의들이 11월 11일 오후 2시 대한문 앞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의료 바로세우기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 참여를 선언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최근 이사회와 서울·경기지역 7개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자 긴급회의를 열어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일선 전공의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 참여키로 결정했다.
대전협은 각 수련병원 대표자들에게 제3차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 전공의 회원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승우 대전협 회장은 "의료계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4일 앞으로 다가온 제3차 전국의사총궐기대회에 힘을 싣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이후 각 지역 전공의 대표자들을 직접 방문해 계속해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A병원 전공의 대표는 "재판부의 법률적 판단을 의사의 시각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조심스럽다"면서 "신원이 확실한 의사들을 굳이 법정구속해야 했는지 아쉬움이 있다. 아직 1심 판결이라고 하니 재판 진행 과정에서 의사의 전문성을 존중받을 기회가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우 대전협 회장은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아이와 형언할 수 없는 슬픔을 겪고 있을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면서 "하지만 전공의 법정구속 조치는 생명의 최전선에서 지금도 일하고 있을 전국의 전공의들에게 너무도 큰 짐으로 다가온다"고 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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