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어등산 컨트리클럽 34년째 지속
광주광역시의사회가 4일 제36회 영·호남 친선 교류 골프대회를 '어등산 컨트리클럽'에서 주최했다. 광주시의사회와 대구시의사회는 1984년 '88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영호남 의사의 친선 교류를 위해 매년 번갈아 영호남 친선 대회를 주최하고 있다. 올해는 41명의 호남 의사와 28명의 영남 의사가 참여했다.
이날 정고훈 원장(광주 효정형외과통증의학과의원)과 정홍수 대구시의사회 부회장(정홍수내과의원)이 호남과 영남 측 우승을 거머쥐었다.
양동호 광주시의사회장은 "광주와 대구의사회가 의협의 발전을 위한 지혜를 나누고 한국 의료계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성구 대구시의사회장은 "호·영남 회원 간의 우의를 돈독히 하고 지역 발전과 화합을 위해 지속해서 교류해 함께 발전하는 의사회를 만들자"고 화답했다.
김상도 광주시의사회 감사·최용준 대구시의사회 중구회장이 '메달리스트'를 받았다. 신용원 광주 서구의사회 기획이사와 이우률 대구시의사회 감사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병회 광주시의사회 의무이사가 공을 270m까지, 김창수 대구 서구의사회 부회장이 250m까지 날려 '롱게스트'로 선정됐다. 이정남 광주시의사회 명예회장이 핀으로부터 1.8m를, 박성민 대구시의사회 직전 회장이 2.0m를 붙여 '니어리스트'로 뽑혔다.
허정 광주시의사회 명예회장과 정무달 대구시의사회 고문이 특별상을 받았다. 오영현 광주시의사회 부회장과 하미희 대구시의사회 감사가 행운상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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