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3-29 21:36 (금)
대한내비뇨기과학회 '프레시 커대버' 워크숍
대한내비뇨기과학회 '프레시 커대버' 워크숍
  • 송성철 기자 medicalnews@hanmail.net
  • 승인 2018.11.02 15:11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월 26일 고대암암병원서, 인튜이티브 서지컬 코리아 공동 주관
고려의대 해부학교실 기증한 커대버 활용...로봇수술 술기 향상
대한내비뇨기과학회(ENDOUROLOGY)는 10월 26일 고대 암암병원에서 인튜이티브 서지컬 코리아(Intuitive Surgical Korea)와 함께 로봇수술 비뇨의학과 전문의를 위한 카대버 워크숍을 열었다. ⓒ의협신문
대한내비뇨기과학회(ENDOUROLOGY)는 10월 26일 고대 암암병원에서 인튜이티브 서지컬 코리아(Intuitive Surgical Korea)와 함께 로봇수술 비뇨의학과 전문의를 위한 카대버 워크숍을 열었다. ⓒ의협신문

대한내비뇨기과학회(ENDOUROLOGY)는 10월 26일 고대 암암병원에서 인튜이티브 서지컬 코리아(Intuitive Surgical Korea)와 함께 '프레시 커대버' 를 이용한 수술 워크숍을 열었다. 

대한내비뇨기과학회는 로봇수술 의사들의 수술 술기 향상을 위해 매년 2차례 동물을 이용한 수술 워크숍을 열고 있다. 

하지만 사람과 동물의 장기가 달라 수술의 효용성이 문제였다.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의학 교육 및 연구 목적의 해부용 시체인 '커대버'가 침습적인 술기 교육을 위한 최적의 대안으로 부상했다.

대한내비뇨기과학회 관계자는 "'커대버'는 인체로 할 수 없는 수술과 실험을 실제 환자에게 적용하는 것과 유사한 수술 환경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이중에서도 방부 처리를 하지 않고 냉동 보존한 '프레시 커대버(fresh cadaver)'는 생체와 거의 물성이 동일해 살아있는 인체를 대체하는 실험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학회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에 활용한 프레시 커대버는 고려대학교 해부학교실에 기증한 소중한 시신"이라며 고인과 유족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 뒤 "커대버를 이용한 술기 교육은 외과의사의 술기 향상에 직접적으로 기여함으로써 향후 많은 생명을 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로봇수술 경험이 있는 비뇨의학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강성구(고려의대)·윤영은(한양의대)·강석호(고려의대)·함원식(연세의대) 교수가 튜터를 맡은 가운데 부분신장절제술·방광절제술 및 체강내 요로전환술 코스로 나눠 실제와 같은 수술환경에서 수술을 체험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