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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이겨낸 아름다운 도전은 계속됩니다"

"화상 이겨낸 아름다운 도전은 계속됩니다"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8.10.3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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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환자 모임 '해바라기' 춘천마라톤대회 전원 완주
베스티안재단, 보습제·참가비 지원…2013년부터 6년째 개근

베스티안재단이 지난 27일 조선일보 춘천마라톤대회에 참가한 화상환자 자조모임 '해바라기' 회원들을 응원하며 6년째 후원을 이어갔다. 베스티안재단은 화상환자 치료용 보습제·참가비 등 4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화상 환자의 아름답고 의미 있는 도전에 힘을 보탰다.

춘천마라톤대회는 손기정선수의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제패 10주년을 기념해 창설돼 올해로 72회를 맞았다. 종목은 42.195km인 풀코스와 10km 두 부문에서 진행됐으며, '해바라기' 회원들은 이 중 10km코스에 참가했다.

베스티안재단이 지난 27일 조선일보 춘천마라톤대회에 참가한 화상환자 자조모임 '해바라기' 회원들을 응원하며 6년째 후원을 이어갔다.
베스티안재단이 지난 27일 조선일보 춘천마라톤대회에 참가한 화상환자 자조모임 '해바라기' 회원들을 응원하며 6년째 후원을 이어갔다.

'해바라기' 회원들은 2013년부터 6년째 마라톤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마라톤대회는 소아화상 환자와 부모를 비롯 총 70명의 회원이 참석해 10km 코스를 전원 완주했다.

오찬일 해바라기 회장은 "6년째 마라톤에 도전하고 있지만 이번 대회는 특별히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 많은 사람들이 뛰기를 주저했지만, 해바라기 참가자들이 먼저 첫발을 떼니 다함께 열심히 뛰기 시작했다. 빗속에서 완주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지만 화상 경험자들이 서로 의지하면서 완주해 큰 보람과 성취감을 얻었다"며 "매번 의미 있는 도전에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베스티안재단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화상 경험자들이 희망을 노래하는 아름다운 도전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베스티안재단은 화상전문병원인 베스티안병원을 근간으로 설립된 재단으로 저소득 화상환자들의 의료비·생계비를 지원하고 있다. 재단은 충북 오송 첨단의료산업복합단지에 300병상 규모의 중화상센터와 연구시설 및 헬리포트를 갖추고 전국 중화상 긴급 환자를 이송·치료할 수 있는 베스티안오송메디클러스터를 11월 중으로 개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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