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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도 쉽게 배우는 스포츠의학 분야 개척할 것"
"일반인들도 쉽게 배우는 스포츠의학 분야 개척할 것"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18.10.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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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스포츠과학·운동의학회, 일반인 눈높이 맞는 워크숍·교육프로그램 준비
11월 추계학술대회, '야구-류현진' 조명…"일반인 흥미 끌어낼 것"
배하석 대한스포츠과학·운동의학회 이사장(이화의대 교수·이대목동병원 재활의학과)
배하석 대한스포츠과학·운동의학회 이사장(이대목동병원 재활의학과)

"일반 국민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스포츠의학 교육과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배하석 대한스포츠과학·운동의학회 이사장(이대목동병원 재활의학과)은 26일 기자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학회 설립 이유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대한스포츠과학·운동의학회는 2013년 재활의학 전문의를 중심으로 스포츠의학과 스포츠과학 전공자 등이 참여, 출범했다.

배하석 이사장은 학회를 설립한 이유에 대해 "스포츠의학을 일반인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흥미롭고, 쉽게 교육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생활 스포츠가 보편화되면서 상당히 전문화되고 있습니다. 각 분야에서 종사하거나 크게 관심을 가지고 행하는 분들에게 제대로 된 의학적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큰 목표 중 하나입니다. 스스로, 혹은 교육대상자의 부상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 크죠."

스포츠과학·운동의학회는 재활의학계와 체육 교수 및 스포츠 체육과학 전공자 등이 각각 50%를 차지하고 있다. 

배 이사장은 일반인 대상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워크숍이나 아카데미 등을 앞으로 만들어서 운영할 계획입니다.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분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습니다."

학회 차원의 '자격증' 수여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고민 중에 있다고 언급했다.

배 이사장은 "시작한 지 이제 5년 된 학회다. 자격증은 좀 더 영역을 구축한 뒤에 생각해 볼 사항"이라고 말했다.

"먼저 TFT를 구성해 교육 커리큘럼을 만들 계획"이라고 언급한 배 이사장은 "빠르게 제도를 만드는 것보다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제대로 만들어 오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11월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할 계획인 대한스포츠과학·운동의학회는 지난해 '골프'를 주제로 '타이거 우즈'를 소재로 잡은 데 이어 올해 '야구'를 주제로, '류현진 선수'를 소재로 정했다. 

"초기에는 흥미를 끌 수 있도록 인기 스포츠를 계속 다룰 예정"이라는 배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논문발표보다 '교육'을 위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오전에는 투수의 재활, 오후에는 타자의 재활을 다룰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 야구 해설위원을 비롯해 야구계의 레전드와 전문가들도 초청했다.

배 이사장은 "기존 스포츠의학 관련 학회가 엘리트 체육이나 수술·전문 재활과 같은 고도의 전문분야에 집중했다면 우리 학회는 스포츠의학에 입문하는 전문가나 비전문가들은 물론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분야를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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