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실 늘리고 독립 공간 재구성…주차장 이용 편의성 높여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장례식장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23일 새롭게 개장했다.
2004년 개장 후 2012년에 이어 두 번째 리모델링을 거친 장례식장은 규모 면에서는 차이가 없지만 구성이 달라졌다. 1개였던 특실이 2개(160석/140석)로 늘어났고, 4개였던 일반실은 3개(50석/50석/20석)로 줄었다.
개방형이 아닌 폐쇄형으로 바뀌었다. 공사 전에는 한 공간에 빈소 5개를 1열 배치하고 접객실은 칸막이로 나눠 사용했으나, 이번에 각각의 빈소를 완전히 독립된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유가족들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했다. 총면적 1220㎡(370평)로 넓지 않은 공간임에도 공간 효율성을 높여 모든 빈소에 유가족 전용 화장실과 휴게실을 갖췄다.
무엇보다 새 장례식장의 장점은 주차 편리성이다. 장례식장 바로 옆에 241면의 주차타워(제2주차장)가 있어 조문객들이 넉넉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바로 옆 제1주차장(315면)도 이용할 수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1호선 전철(신창행) 봉명역 2번 출구에서 불과 140미터 떨어져 있다.
이문수 병원장은 "유가족과 조문객들이 편안하게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해서 리모델링을 진행했다"며, "최선을 다해 모범적인 장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23일 오후 서교일 순천향대학교 총장과 병원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장례식장 개장식을 가졌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