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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북의사회 회원들 화합과 우의 다져

전북·경북의사회 회원들 화합과 우의 다져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8.10.2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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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전북·경북 의사회 친선 행사 문경에서 개최

전라북도의사회와 경상북도의사회는 지난 20∼21일까지 문경 STX리조트에서 제33회 전북·경북 의사회 친선 행사를 개최하고 두 의사회 간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첫째날 진행된 친선 행사 개회식은 경북의사회에서 장유석 회장·김재왕 대의원회 의장을 비롯한 고문단, 집행부 임원, 시·군 의사회장 등 60여 명이, 전북의사회에서는 백진현 회장·김주형 대의원회 의장, 명예회장, 고문단, 집행부 임원, 시·군 의사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내빈으로 최대집 의협 회장과 이철호 대의원회 의장, 경상북도 윤종진 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장유석 경북의사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북·경북 의사회가 서로 우정을 나누고 격려를 보낸 지 벌써 33회가 됐으며, 지난해 11월 발생한 포항 강진과 피해 복구와 올 10월 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영덕군을 돕고자 전북의사회가 지원을 해준 것에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경상북도에는 다른 유명한 곳도 많지만 오늘은 문경에서 아름다운 가을의 풍경을 즐기길 바란다"며 "정서의 차이로 서먹했던 과거 먼저 팔을 내밀어준 우리의 선배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기쁨을 나눌 수 있고, 이러한 우정은 100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진현 전북의사회장은 답사를 통해 "전북의사회 회원을 환대해 준 경북의사회 임원진들에게 감사드리며, 매번 보고 싶은 우리 형제 의사회 선후배를 만나 뵙게 되어 기쁘고, 더욱 우정을 나누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대집 의협 회장과 경상북도 윤종진 행정부지사와 경북의사회 김재왕 대의원회 의장 및 전북 의사회 김주형 대의원회 의장으로부터 친선 행사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환영한다는 축사가 있었다.

또 전북의사회는 이날 행사에서 제25호 태풍 '콩레이'로 많은 피해를 입은 영덕 지역 수재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성금 200만원을 경북의사회에 전달했다.

환영사와 답사, 축사에 이어 진행된 친선행사 및 만찬에서는 경북의사회 노진우 친선행사 준비위원장과 신은식 고문, 전북 천희두 명예회장, 문경시 의사회 박재홍 회장 등의 건배 제의로 화합을 다졌다.

또 안동시의사회 정재엽 회원의 성악 독창과 문경전통예술협회 황금순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의 문경새재 아리랑, MBC 신인가요제 대상을 수상한 장지현 가수와 본회 이현미 부회장의 기타와 피아노 듀엣을 통해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다음날에는 트레킹 팀과 관광 팀으로 나누어, 트레킹 팀은 조령산 자연휴양림(문경새재 3관문)에서부터 2관문, 1관문으로 내려오며 가을빛에 물든 문경의 경치를 감상했으며, 관광 팀은 문경새재도립공원(문경새재 1관문)에서 영화 촬영지 오픈세트장, 오미자 테마터널 등을 둘러보며 두 의사회 간의 우의를 다졌다.

환송 행사에는 자유한국당 최교일 국회의원과 문경시 고윤환 시장, 윤장식 보건소장이 내빈으로 참석한 가운데, 진남 매운탕식당에서 메기 매운탕 등으로 식사를 하고, 내년에는 전북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아쉬운 작별을 했다.

한편, 경북·전북 의사회 친선 행사는 1987년, 당시 경상북도의사회의 오삼달 회장과 전라북도의사회 김병주 회장이 지역감정 해소를 위해 두 의사회가 자매결연을 하기로 뜻을 모으고 친선을 교류행사를 연 후, 회원 상호 간의 화합과 친선 교류, 의료 현안 논의를 위해 두 지역을 번갈아 방문하는 형식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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