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이사장단 회의 진통 끝 결론 못내…"합리적 인물 선택할 것"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새 회장 선임이 11월 6일로 다시 연기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0월 23일 오전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이사장단 회의를 열고 제22대 회장 선임을 논의했으나 2시간여 논의 끝에도 결론을 내지 못하고 다음 회의로 결정을 미뤘다.
이재국 제약바이오협회 상무는 이사장단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추천된 회장 후보에 대해 제약바이오산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 정부 정책·제도에 대한 능동적 대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다 보니 의견을 모으지 못했다"며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정치적 입장을 고려치 않고 합리적 인물을 선택하는 데 이사장단의 중지를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8월에 있은 '이사장단 1인 1명 호선' 방식의 무기명 서면지명 결과가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하마평에 오른 원희목 전 국회의원과 노연홍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과 문창진·손선익 전 보건복지부 차관, 이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등도 후보군에 든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협회측에서는 구체적인 후보군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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