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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바바 로봇갑상선수술 전문가 한자리에 모여

국내외 바바 로봇갑상선수술 전문가 한자리에 모여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8.10.1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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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종양성형내분비외과학회, '바바 로봇갑상선수술 10주년 기념 학술대회' 성료

국제종양성형내분비외과학회(ISOPES)는 지난 13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바바 로봇갑상선수술 1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바바 로봇갑상선수술은 양측의 겨드랑이와 유륜에 1㎝ 이내의 상처를 내 다빈치 로봇으로 수술하는 방법으로 목에 흉터를 남기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바바 로봇갑상선수술은 2008년 2월 19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외과 윤여규 교수의 집도로 세계 최초로 시행된 이후 전 세계로 전파돼 현재는 미국·중국 등에서 시행되는 표준 갑상선 로봇수술로 자리잡았다.

기존의 절개 방법보다 목에 상처를 남기지 않아 유착이 적다는 장점뿐 아니라 수술 후 성대 손상과 부갑상선 기능 저하 등의 합병증이 적다는 것이 장점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윤여규 원장(윤여규 갑상선클리닉)을 비롯해 최준호 교수(삼성서울병원), 최준영 교수(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강경호 교수(중앙대학교병원) 등 국내 바바 로봇갑상선수술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수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특별 참석한 Hyunsuk Suh 교수(뉴욕 마운트시나이병원)가 바바 로봇갑상선수술의 미국 내 현황을 소개하며 세계 속에서 한층 더 공고해진 국내 수술법의 위상을 전했다.

특히 바바 로봇갑상선수술 10주년을 기념하는 여러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학술대회 현장에서는 지난 10년의 역사 소개와 더불어 역대 주요 영상이 상영됐고, 10주년 기념 백서 배부도 함께 진행됐다.

<바바 로봇갑상선수술 10주년 기념 백서>에는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보라매병원 의료진의 발자취가 사진 자료와 함께 수록됐다.

최준영 교수는 "국내 유수의 전문가들이 모인 이번 학술대회는 바바 로봇갑상선수술의 지난 10년 역사를 돌아보는 귀중한 시간이었으며, 향후 100년을 내다보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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