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서비스 2만 1100명 늘어...제약 1757명·의료기기 808명↑
보건복지부 "바이오헬스산업 성장 가속화 위해 지원 확대"
2018년 상반기 보건산업 일자리는(의료서비스 포함) 85만 3000명으로 2017년 4분기(82만 9000명) 대비 2만 4000명 증가(2.9%)했으며, 제약·의료기기·화장품산업 일자리는(14만 7000명) 전년 말 대비 약 4000명(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8일 '2018년 상반기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통계'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병·의원 등 의료서비스산업의 2018년 상반기 일자리는 전년 말 68만 5000명 대비 3.0%(2만 1000개) 증가한 70만 6000명으로 나타났다.
2018년 상반기 제약산업(사업장 610개 소) 일자리는 6만 6800명으로 전년 말 대비 2.7% 증가했으며, 약 1,757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2018년 상반기 의료기기산업(사업장 4617개소) 일자리는 4만 6100명으로 전년 말 대비 1.8% 증가해 808개의 일자리가 증가하였다.
2018년 상반기 화장품산업(사업장 1345개) 일자리는 전년 말 대비 3.1% 증가한 3만 4400명으로, 1034개의 신규 일자리가 늘어났다.
한편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018년 상반기(1~6월)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입 및 경영 성과를 발표했다.
보건산업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9% 증가한 71억 달러(7조 8000억원)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무역수지도 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지표 상에서도 보건산업 상장기업(182개)의 매출액(1조 3000억원↑, 8.2%↑), 영업이익(529억원↑, 2.5%↑), 연구개발비(29억원↑, 0.3%↑)가 증가했다.
이번 보건산업 실적은 관세청·식품의약품안전처(수출입)·한국고용정보원(일자리) 등의 관련 자료를 종합한 것이다.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최근 5년간 보건산업 수출액이 연평균 21%씩 고속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무역수지와 일자리가 증가하는 등 성장 추이를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민간영역에서 투자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야에 대해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하는 등 바이오헬스 산업의 성장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