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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천안병원-천안 동남경찰서 응급실 폭력 대응 핫라인 구축
순천향대천안병원-천안 동남경찰서 응급실 폭력 대응 핫라인 구축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8.10.1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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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진료환경 위해 '스마트 비상벨 시스템' 도입…5분내 출동 목표

응급실 의료진 폭행 사건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 천안시 동남경찰서와 함께 안전한 응급실 진료환경 만들기에 나섰다.

두 기관은 17일 최근 엄중한 응급실 진료환경을 해치는 주취난동과 의료진 폭행상황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비상벨 시스템'을 구축했다.

스마트 비상벨 시스템은 상황발생 시 ▲비상경보 및 구조요청 ▲112 상황접수 및 관할 경찰서 상황전달 ▲인근 파출소 경찰관 신속출동 및 상황진압 등으로 구성된 체계로 모든 과정은 5분 내 실행을 목표로 이뤄진다.

<span class='searchWord'>순천향대천안병원</span>과 천안시 동남경찰서는 안전한 응급실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상호간 비상연락체계인 '스마트 비상벨 시스템'을 구축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과 천안시 동남경찰서는 안전한 응급실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상호간 비상연락체계인 '스마트 비상벨 시스템'을 구축했다.

의료진이 터치방식 비상벨에 손을 대면 시스템은 즉각 작동한다. 응급실 내 경광등과 사이렌이 울리고 동시에 112 중앙청으로 상황이 자동 접수된다. 112신고관제센터로 비상통화가 바로 연결되고, 곧이어 천안시 동남경찰서에도 상황이 전달된다. 경찰서는 신속히 병원인근의 일봉파출소에 출동명령을 내리고, 경찰관들이 응급실에 신속히 출동해 상황을 진압한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응급실에서 주취난동과 의료진 폭행사건이 잇달아 일어나면서 응급환자 진료에 큰 차질이 빚어짐에 따른 대비로 동남경찰서가 순천향대천안병원에 제안함하면서 이뤄졌다.
이정원 응급의료센터장(응급의학과 교수)은 "성인 응급의료센터와 소아전문응급센터 두 곳 모두에 스마트 비상벨 시스템이 설치됐다"면서, "하루 평균 200명이 넘는 응급환자들이 방문하는데 동남경찰서의 배려로 안전한 진료환경이 마련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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