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진 신임 회장, "북한의사 축구단 초청 친선 축구대회 개최" 포부
2018년 추계 전국 의사 축구대회가 지난 7일 천안 축구센터 구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서울시 및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의 11개 팀이 참가해 약 200여명의 전국의사 축구인이 친목을 다졌다.
45세 이상의 '베테랑 리그'와 '젊은 영맨 리그'로 나뉘어서 대회가 진행됐으며, 베테랑리그에서는 경기팀이, 영맨 리그에서는 seoul united medical 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최다 득점상은 무려 9골을 넣은 seoul united medicals의 권봉석 선수에게 돌아갔다.
한편, 2010년 대한의사축구연맹 창립부터 지대한 공헌을 한 임영진 회장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이임했고, 안용진 회장이 새롭게 추대돼 제2기 집행진으로 연맹을 더욱 발전시키는 중책을 맡았다.
안용진 회장은 "2010년 대한의사축구연맹이 발족한 뒤 몇 개 지역 의사회(대구·제주·전북·전남·충북) 축구팀에서 선수부족으로 전국대회에 출전을 못하는 일도 있었다"며 "앞으로 의사 축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세계의사축구대회에서도 4강의 신화를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기회가 되면 북한의사 축구단을 초청해 친선 축구대회를 개최해 남북 의사들이 교류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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