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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빈·홍경표·최영륜·민영돈·김준식 무등의림상 수상
이용빈·홍경표·최영륜·민영돈·김준식 무등의림상 수상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8.10.1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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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의림상 운영위 12일 수상자 선정 발표
이용빈·홍경표·최영륜·민영돈·김준식 무등의림상 수상자(왼쪽부터)
이용빈·홍경표·최영륜·민영돈·김준식 무등의림상 수상자(왼쪽부터)

광주광역시의사회가 무등의림상 봉사상 수상자로 이용빈 원장(이용빈가정의학과의원)을 선정했다. 홍경표 원장(홍경표내과의원)은 무등의림상 공로상을 받는다. 최영륜 전남의대 교수(소아청소년과)와 민영돈 조선의대 교수(외과), 김준식 광주기독병원 과장(외과)이 무등의림상 학술상을 수상한다.

광주광역시의사회 무등의림상 운영위원회가 12일 회의를 열어 제28회 무등의림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21일(일) 동강대 종합운동장(두암동)에서 개최되는 제27회 '광주의사의 날' 행사장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무등의림상 주최 측에 따르면 이용빈 원장은 2005년 광주이주민건강센터를 설립해 이주노동자와 난민, 중도입국 자녀 등을 무료로 진료하고 광산구 경로당을 대상으로 어르신 질병 예방과 진료 등을 주도했다.

광주 지역 지역아동센터들과 협약을 체결해 저소득층 아이가 자긍심을 갖고 사회적으로 공정한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틔움키움 네트워크 사업'도 벌였다.

홍경표 원장은 정부 산하 보건의료발전특별위원회 의료정책 전문위원과 의협 보험위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재난적 의료비 심의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보험료부과체계를 개선했다. 광주광역시 민관합동 공동본부장을 맡아 지역 내 메르스 관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았다.

캄보디아 광주진료소와 네팔 광주진료소 운영을 주도해 나눔과 연대를 실천했다.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이사장을 지내면 인도주의적인 대북사업을 벌였다. 광주광역시의사회 제12대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리더십을 발휘해 시민과 함께하는 존경받는 의사상을 정립했다.

최영륜 교수는 국내외 학술지에 논문 300여편을 게재하는 등 학술연구를 선도했다. 전남대 신생아집중치료실을 미숙아와 고위험 신생아를 치료하는 대표적인 치료실로 키웠다. 대한소아과학회 광주·전남 지회장과 대한소아과학회 부회장, 광주시의사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민영돈 교수는 200여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회에서 발표하고 2000여 건의 암수술을 집도했다. 비싼 암 진단시약 제조 장비 사이클로트론의 국산화에 성공한 이후 조선대병원장에 취임해 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하는 등 지역 의료 수준을 향상시켰다. (사)장기기증재단 이사장을 역임하고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회장을 맡고 있다.

김준식 과장은 1990년대 초 폐결핵 환자의 수술을 집도하며 내시경을 이용한 흉강경 수술과 수술 후 장 유착에 의한 장 폐색증 환자의 복강경을 이용한 유착박리술을 지역에서 최초로 도입했다.

유방암학회와 갑상선외과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했다. 한 해 600례의 갑상선암 수술을 집도하는 등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과 의료발전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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