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OB팀 금배부 2연패 '개가'…역대 최대 인원 참가 성황
원광대 OB팀 금배부 2연패 '개가'…역대 최대 인원 참가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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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0.1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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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대한의사협회장배 전국의사테니스대회 단체전을 마치고
김병천 전국의사테니스대회 대회장(서울시테니스회장·강남성심병원 외과)
김병천 전국의사테니스대회 대회장(서울시테니스회장·강남성심병원 외과)

제45회 대한의사협회장배 전국의사테니스대회 단체전이 열린 9월 30일은 한국의 전형적인 가을을 연상케 하며 하늘은 높고 푸른 날이었다.

하드코트로 개장한지 얼마 되지 않은 서울 목동테니스 코트에 전국 각 지역 및 대학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모였다. 이른 새벽부터 비행기·기차·버스·자가용 등 각자의 방법대로 이동해 속속들이 코트에 모여든 인원이 270여명이었다.

역대 대회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한 대회라는 기록도 갈아치웠다. 무엇보다도 매일 작은 진료실이나 병원에만 틀어박혀 환자를 보느라 정신이 없는 의사들이 오늘 하루는 마음의 여유를 갖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각 지역 및 대학의 명예를 걸고 운동할 수 있는 가을의 축제나 다름없는 날이었다.

45회째를 맞는 이번 전국의사테니스대회는 참여 인원이 늘어 즐거운 비명을 지를 수 밖에 없었다. 참여 인원이 많다 보니 이전 대회에서 예선탈락 없이 진행해 오던 방식을 지양하고 과감히 예선 탈락을 적용했으며, 예선은 2대2에서 시작해 40분내에 경기를 마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본선 역시 40분의 시간 제한을 두고 게임을 진행했다. 바뀐 방식에도 아무런 이의 없이 대회에 참여한 모든 분들의 도움으로 게임의 진행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이것은 참가 인원이 많은데다 하루에 모든 시합을 끝내야 하기에 집행부에서 짜낸 묘안 중에 하나였다. 그리고 지방에서 이른 새벽부터 서울로 올라와 게임 지연으로 인해 너무 늦게 귀가하다 보면 다음날인 월요일 진료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기에 게임 진행을 빨리하고, 정시에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했다.

예선으로 대회를 마친 일부 선수들은 일찍 귀가하게 돼 아쉬움도 있었지만 오히려 일찍 귀가해 동료들과 맛있는 식사를 하면서 운동도 즐기고 친목도 나눌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었다.

대회 후 많은 분들이 대회 진행에 대해 깊은 감사와 만족감을 표시해 대회를 준비하며 우려했던 모든 걱정이 한 순간에 사라졌다. 또 많은 분들이 성의껏 후원을 해 주셔서 어느 대회보다 풍성한 대회였다.

대한의사협회에서도 많은 부분에 지원을 아끼지 않아 내년에는 더 많은 지원을 기대케 했다.

제45회 전국의사테니스대회 단체전이 9월 30일 서울 목동테니스코트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대회중 가장 많은 테니스 동호인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제45회 전국의사테니스대회 단체전이 9월 30일 서울 목동테니스코트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대회중 가장 많은 테니스 동호인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대회 바뀐 경기규칙 중에 하나는 참가선수 규정을 조정한 것이었다. 기존에는 전년대회 은배부 3위 입상자에게 금배부 출전을 허용했으나, 이번 대회부터는 은배부에서 뛸 수 있게 했다. 예상대로 금배부는 14팀으로 작년과 비슷했으나 은배부는 24팀으로 작년에 비해 거의 두 배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고, 정말 치열한 게임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는 은배부를 좀 더 활성화 해 달라는 많은 분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한 결정이었다. 결과적으로 대회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게 된 결과를 보여 대성공이라고 자부할 수 있었다.

이번 대회 역시 각 지역 대표들도 있지만 대학OB팀의 활성화가 돋보이는 대회였으며, 앞으로도 이런 양상은 계속되리라 생각한다. 지역의 명예도 있지만 학교의 명예를 걸고 싸우다 보니 학교에 대한 애교심과 끈끈함을 볼 수 있었다. 또 학교 동아리 OB팀을 중심으로 모여 결속력이 더 단단한 것으로 평가된다.

금배부 우승은 대회 전까지 선수 구성을 못해 대회 참석이 불분명할 정도였던 원광대OB팀이 작년에 이어 2연패를 차지했다. 한국의사테니스연맹 경기이사인 조동규 원장님은 에이스들이 많이 빠져서 예선 탈락하는게 아닌가 걱정할 정도였다고 했다. 금배부 준우승은 대전팀, 3위는 서울A팀과 서울B팀이 공동수상했다.

은배부 우승은 젊은 혈기로 뭉친 전북A팀이 차지했고, 준우승은 이번에 처음 출전한 서울대OB팀이 차지했다. 3위는 고려대OB B팀과 인제대 OB A팀이 차지했다.

모두 진료 및 연구에 바쁜 가운데에도 대회를 차질 없이 진행시키기 위해 모든 열정을 다 쏟아부었고, 그 결과로 이번 대회가 잘 진행됐다고 생각한다. 대회 운영이나 준비 등 모든 것이 마치 자로 잰 듯 깔끔하게 그리고 빈틈없이 진행됐고,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진행될 것으로 생각한다. 대회 운영을 위해 많은 봉사를 하신 집행부 모두에게 감사드리지만, 무엇보다도 이른 새벽부터 멀리 지방에서 아무런 불평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대회에 참석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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