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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장관 "지방 간호인력 가산제 도입 고려하겠다"

박능후 장관 "지방 간호인력 가산제 도입 고려하겠다"

  • 최원석 기자 cws07@doctorsnews.co.kr
  • 승인 2018.10.1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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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일반적 정책에 한정…지역별 정책 방안 될 수도
박진규 의협 이사 "지방병원, 월급 더 줘도 간호사 못 구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의협신문 김선경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의협신문 김선경

지방 소재 의료기관의 간호인력 수급 문제에 대해 인센티브를 고려할 수 있다는 보건복지부 장관 발언이 눈길을 끈다.

정부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강화에 따라 수도권으로 간호인력 쏠림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는 잇따른 지적에 대한 대답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이 제안한 '지방 의료기관 간호인력 인센티브제'에 대해 "지역적 상황을 고려한 인력수급 정책에 대해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간 정부의 간호인력 수급 안정 정책은 근무환경·수당 등 간호계 전반에 걸친 일반적 정책에 한정돼 있었다. 지역에 따른 정책이 지방 의료기관 간호인력 수급 안정 방안이 될 수 있다는 것.

박능후 장관은 "지방 간호인력난이 심각한 문제란 것을 알고 있다"며 "지방 간호인력에 대한 가산제에 대해 생각해 보겠다"고 전했다.

앞서 참고인으로 발언한 박진규 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도 지방 간호인력 수급의 어려움에 대해 토로했다. 

경기도 평택에서 종합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박진규 이사는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의 간호인력 수급에 대한 질문에 "간호인력 수급 문제가 심각하다. 빅5에 간호인력이 차고 그다음 대학병원으로 간다. 지방병원으로는 월급을 더 줘도 온다는 간호사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간호사의 절대 수가 적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확대하면서 인력수급 계획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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