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이 15일 '바람직한 공공의료 활성화'를 주제로 바람직한 한국형 공공의료 활성화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 참석할 전문가들은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의 문제를 지적하고 우리나라에 적합한 공공의료 정책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의협은 토론회에 앞서 8일 "정부가 지난 2월 서남의대 폐교의 원인을 되짚어 보기는커녕 지역 선심성 행정으로 공공의료대학원 설립을 통한 인력 배출로만 공공의료 정책을 추진하려 해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토론회에서 한국형 공공의료 활성화 정책 대안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이건세 건국대 예방의학과 교수가 '공공의료과 공공의료대학원 설립 이유'를 주제 발표한다. 강석훈 한국의대의전원협회 전문위원은 '한국 공공의료의 문제와 공공의료대학원의 문제점'"을, 서경화 의료정책연구소 책임연구원은 '한국적 공공의료 활성화의 대안'을 발표한다.
윤태영 한국의학교육평가원 부원장과 전선룡 대한의사협회 법제이사, 김양중 한겨레 의학전문기자 등이 패널토론을 벌인다.
의협은 토론회 개최 이후 11월경 국회 토론회를 한 차례 더 개최해 한국적 공공의료 활성화를 위한 합리적인 개선책을 지속해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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