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16 21:21 (화)
추석 연휴 반납하고 캄보디아 간 의사들
추석 연휴 반납하고 캄보디아 간 의사들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8.10.05 15:53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라남도의사회 의료봉사단 씨엡릭·프놈펜서 나눔의료
이희수 봉사단장 "자비 들여 의료봉사 함께한 회원께 감사"
전라남도의사회 의료봉사단이 추석연휴 기간 동안 캄보디아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벌였다. 현지에 머물며 의료선교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철 의료선교사와 봉사단체인 다일공동체가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의협신문
전라남도의사회 의료봉사단이 추석연휴 기간 동안 캄보디아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벌였다. 현지에 머물며 의료선교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철 의료선교사와 봉사단체인 다일공동체가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의협신문

전라남도의사회 의료봉사단이 추석 연휴를 반납한 채 해외 나눔의료에 나섰다.

전남의사회 의료봉사단(단장 이희수·고문 김용덕)은 9월 22∼26일 캄보디아 씨엡릭과 프놈펜 지역을 방문, 약 400명의 환자를 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5개 진료과 의사 7명과 자원봉사자 등 13명이 참여, 주민 400여명을 진료했다. ⓒ의협신문
이번 의료봉사에는 5개 진료과 의사 7명과 자원봉사자 등 13명이 참여, 주민 400여명을 진료했다. ⓒ의협신문

2016년 전남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의료봉사단 공식 출범 이후 처음으로 나선 해외 나눔의료에는 김용덕 고문(광양·김외과)·이희수 단장(고흥·해평의원)과 김건(광양·삼성의원)·김호동(순천 성가롤로병원 소화기내과)·류상완(순천·성가롤로병원 흉부외과)·박영길(광양·박안과) 단원을 비롯해 간호대 재학생 등 13명이 참여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캄보디아 현지에 머물며 의료선교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철 의료선교사와 봉사단체인 다일공동체가 의약품 통관과 행정 업무를 지원했다.

전남의사회 의료봉사단원이 안질환자의 건강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의협신문
전남의사회 의료봉사단원이 안질환자의 건강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의협신문

전남의사회 의료봉사단이 방문한다는 소식을 접한 캄보디아 씨엡릭과 프놈펜 지역 주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임시진료실을 찾아 대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희수 전남의사회 의료봉사단장은 "의료봉사단 출범 이후 처음 나서는 해외 의료봉사라 경험이 없어 어떤 준비를 해야 할 지 막막했지만 현지 의료선교사로부터 안질환과 근골격계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의약품과 치료재료를 준비했다"면서 "다일공동체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무난히 의료봉사 활동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주민에게 더 많은 도움을 주고, 안정적으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현지 지방자치단체와 민간단체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추석 연휴를 반납한 채 항공료와 체류비 등을 자비로 부담하며 나눔의 시간을 함께한 단원들과 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를 반납한 채 캄보디아 의료봉사에 나선 봉사단원들. 자비를 들여 항공권을 사고, 숙식비를 마련했다. ⓒ의협신문
추석 연휴를 반납한 채 캄보디아 의료봉사에 나선 봉사단원들. 자비를 들여 항공권을 사고, 숙식비를 마련했다. ⓒ의협신문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