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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시장…31억 달러 팔고 35억 달러 샀다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시장…31억 달러 팔고 35억 달러 샀다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8.10.0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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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의료기기산업 총람 '연감' 발간
생산·수출·수입 실적 품목별 통계 제공…업무 가이드라인 수록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2017년 의료기기 실적보고(생산·수출·수입)'를 기반으로 한 산업 통계와 지난해 협회 주요사업 성과를 수록한 <2018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연감>을 발간했다.

이 연감에는 지난해 협회 활동 내역이 일자별로 사진과 함께 수록돼 있고, 사업부서별 추진 사업 성과와 법규·보험·IVD·산업발전·4차 산업혁명 의료기기특별위원회 등 10개 위원회 추진 활동과 추진배경·성과·향후 계획 등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의료기기 시장분석에서는 최근 5년간 시장 규모에 대해 △생산·수출·수입별 △품목·품목군별 △등급별 등으로 구분해 도표·그래프를 통해 알기 쉽게 정리했다.

'산업 총괄 현황'에는 기존 의료기기 분류번호별 생산 및 수출입 통계현황(2013년~2017년)과 '신분류번호별 생산 및 수출입 통계현황'을 수록했다. 이와함께 분류번호별 생산·수출입실적 업체 현황을 함께 제공해 통계를 보완했다.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시장분석에 따르면 시장규모는 6조 1978억원으로 전년대비 5.5% 성장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7.6%, 최근 3년간 연평균 8.5% 성장해 지속적으로 시장규모가 커졌다.

국내 의료기기 교역동향을 살펴보면 지난해 수출액은 전년대비 8.4% 증가한 31억 6000만달러, 수입액은 10.9% 증가한 35억 달러였다. 인도네시아·러시아 수출이 각각 전년대비 41.8%, 30.2%로 늘어났으며, 국산 의료기기의 가격과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의료기기 신흥시장에서 수출이 성장세를 보였다. 

무역수지 적자 폭은 2014년(3억 9400만 달러)부터 감소세를 유지하며 2016년에는 2억 3300만 달러까지 감소했으나 2017년에는 무역수지 적자폭이 1억 달러 증가한 3억 31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전체 수입액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전년대비 11.3% 증가)·독일(전년대비 15.8% 증가) 제품 수입 증가가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전년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수입품목은 면역화학검사시약·치료용하전입자가속장치 등이다.

연감에는 이밖에도 의료기기 업체 현황, 의료기기 전자민원 서비스 안내, 의료기기 허가 절차별 가이드라인, 의료기기 실적보고 가이드라인, 의료기기법령 정보를 수록했다.

협회는 자료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홈페이지에서 연감자료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연감 사용자는 협회 홈페이지(www.kmdia.or.kr)로 접속 후 정보센터→연감조회(Serial Number 입력) 메뉴로 접속하면 된다.

이경국 회장은 "연감은 정부·산업계·학계·연구계·의료인 등 의료기기 산업발전에 관심이 많은 분들께 시장개척 및 마케팅 등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의료기기 정보 제공과 서비스 지원 사업 개발을 통해 업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18 한국의료기기산업 연감'은 유료로 배포하며, 자세한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www.kmdia.or.kr) 공지사항 및 정보분석팀(070-7725-0422/02-596-0848)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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