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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연휴…낯선 병원서 진료받기 망설여진다"
"명절 연휴…낯선 병원서 진료받기 망설여진다"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8.09.2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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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접수 앱 '똑닥' 3000명 대상 병의원 이용형태 설문조사

명절 연휴에 몸이 아플 땐 고향집 근처 병원을 찾을 수밖에 없다. 평소 방문하지 않던 병의원을 찾으면서 환자들이 느끼는 가장 큰 애로점은 '불안감'으로 나타났다. 

간편 병원 예약·접수 모바일 서비스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가 3000명을 대상으로 9월 6∼15일 병의원 서비스 이용 형태에 대한 설문조사 시행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일상생활권이 아닌 타 지역에서의 병원 이용 실태를 살펴볼 수 있었다.

추석 연휴 고향에서의 질병 대응법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62.3%가 '고향집 근처 병원을 방문한다'고 답했다. 이어 '근처 약국에서 일반약을 사 먹는다'(31.9%)와 '참는다'(4.6%)는 의견을 보였다.

'고향집 근처 병원을 방문한다'고 답한 사용자는 '단골병원이 아닌 불안감'(44.3%)이 가장 신경 쓰인다고 답했다. 또 '위치나 진료시간 등 새로운 병원에 대한 정보 습득의 어려움'(31.3%)과 '추석이 끝나고 같은 병원에서 후속 진료를 받을 수 없다는 불편함'(16.2%)을 호소하는가 하면, '신경 쓰지 않는다'(8.2%)는 답변도 있었다.

비브로스가 지난 6월 진행한 설문결과에서도 사용자 96.3%가 단골병원을 선호했다. 선호하는 이유로는 의료진의 정확한 진료와 처방(31.3%), 친절한 설명(24.2%) 등이었다.

다른 지역에서 병원 선택 시 고려 사항으론 전체 응답자 40.1%가 '병원 위치'를 꼽았다. 다음으로는 '의료진의 경력 및 전문 진료과'(27.4%), '가족 및 지인 추천'(23.1%), '병원 후기 등 온라인 검색'(9.4%) 등이 뒤를 이었다.

추석 연휴 동안 병원이나 약국 정보 습득 경로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 50.7%가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 검색'을 꼽았으며, '가족이나 지인'(31.9%), '똑닥 등 병원 서비스 관련 앱'(15.8%)을 이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비브로스에 따르면 설이나 추석 연휴 동안에는 평상시 대비 '똑닥' 사용 트래픽이 19.7% 상승하며, 신규 사용자도 큰 폭(48.6%) 늘어났다.  특히 명절 기간 신규 유입된 사용자는 명절 이후 99.6%가 지속 사용하는 등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비브로스는 이번 설문조사와 명절 급증하는 사용자의 편의 향상을 목적으로 추석 연휴에도 똑닥 혹은 카카오톡 병원가기를 통해 문 여는 병원의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연중무휴 약국 정보도 똑닥 앱 전면에 노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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