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국 공보이사, 18∼20대 대전협 수련·정책 이사 활약
36세(1983년생) 동갑내기 돼지띠 의사가 대한의사협회의 입과 귀 역할을 하는 홍보와 공보 라인을 맡게 됐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은 19일 김대하 의협 홍보자문위원을 신임 홍보이사에, 조승국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소화기내과 임상강사를 신임 공보이사에 임명했다.
홍보이사는 홍보국 주무 이사로 의협의 회무와 정확한 건강 정보를 국민에게 알림으로써 올바른 의사상을 정립하고, 의료 문화를 뿌리내리도록 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공보이사는 주간 5만 부를 발행하는 의협기관지 <의협신문>과 인터넷 의협신문(Doctors News) 편집인으로 전문 언론의 기능과 역할을 통해 보건의료제도와 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고, 의사의 자율성과 직업전문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김대하 의협 신임 홍보이사는 1983년생으로 2009년 고려의대 졸업하고, 고려대 안산병원 내과에서 전공의과정을 거쳐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고려대의료원 전공의협의회장과 제19대 대한전공의협의회 기획이사·고려대 안산병원 소화기내과 임상강사를 역임했다. 현재 의협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위원과 의협 홍보자문위원을 맡아 회무에 참여하고 있다.
조승국 의협 신임 공보이사는 1983년생으로 2009년 연세대 원주의대 졸업하고,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인턴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내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거쳐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수련이사(18대)·대전협 정책이사(19대)·대전협 정책이사(20대)를 역임했다. 육군 대위로 군 복무를 마치고, 현재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소화기내과 임상강사를 맡고 있다. 지난 의협 회장 선거에서 기동훈 후보 캠프의 일원으로 참여, 홍보팀장을 맡았다.
정성균 의협 대변인은 "의료계의 화합과 전문성을 도모하고자 타 후보측 유능한 인사를 영입했다"면서 "두 신임 이사들이 참신한 아이디어와 돋보이는 젊은 감각으로 의협 공보 및 홍보 파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