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민 대상 4년째 봉사활동…648명에게 초음파 검진 시행
대한외과초음파학회는 15일 강원도 고성군 보건소에서 648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온 가족 초음파' 무료검진을 시행했다.
이번 초음파 무료검진은 올해로 4회째로 외과의사 16명을 포함한 총 33여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복부·혈관, 유방 갑상선 및 항문 직장초음파로 세분화 해 정밀초음파 검진을 시행한 결과 정상소견 334례, 추적관찰이 필요한 266례, 그리고 즉시 조직 검사 또는 수술이 필요한 48례의 이상소견 314례를 발견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추가 진료 및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 대해서는 주변 병원으로 연계해 추가적 진료를 볼 수 있도록 권했다.
박일영 대한외과초음파학회장은 "우리 학회가 초음파 무료진료를 매년 시행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전국 각지에서 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우리나라 최북단인 고성군까지 찾아와준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 "토요일에도 운영중인 병원을 임시 휴업하고 무료진료행사에 참여해준 개원의 선생님들께 더욱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를 총괄 진행한 박해린 대한외과초음파학회 총무이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협조해준 한국유방건강재단과 여러 초음파회사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고승상 대한외과초음파학회 기획정책이사도 "지난해와 비교해 많은 인원을 진료하기 위해 그동안의 노하우를 집약해 체계적인 진료시스템을 갖췄다"며 "그 결과 648여명의 초음파진료를 시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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