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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병원, 새 병원 장기입원환아 위한 병원학교 운영
동산병원, 새 병원 장기입원환아 위한 병원학교 운영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8.09.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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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교육청과 업무협약 체결…장애학생 교육권 보장·맞춤형 교육지원

계명대 동산병원이 8월 24일 동산병원 회의실에서 '새 병원 내 병원학교 신설 및 운영'을 위한 대구시 교육청(교육감 강은희)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산병원과 대구시 교육청은 건강장애학생의 교육권 보장 및 맞춤형 교육지원을 위한 병원학교 신설 및 운영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병원학교는 3개월 이상 병원 입원 또는 장기요양 등으로 인한 장기결석으로 유급이 예상되는 건강장애를 지닌 특수교육대상자를 위해 병원 내에 설치된 특수학급이다.

협력 내용은 ▲건강장애학생을 위한 병원학교 신설 준비 ▲병원 내 병원학교 신설 및 시설 지원 공동 참여 ▲계명대 동산병원 내 병원학교 공간 지속적 확보 및 지원 ▲병원과 특수교육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한 교육사업 협력 ▲특수교육과 병원의 상호 발전방안에 관한 학문적·행정적 교류 등이다.

동산병원은 새 병원 소아청소년과 병동 내에 소아학습실과 놀이실로 구성된 병원학교 공간을 마련하고 내년 3월부터 장기입원환아를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대구시 교육청은 특수교사 및 특수교육실무원과 교육과정 및 교실환경 마련을 위한 각종 교육활동과 자재, 비품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송광순 동산병원장은 "새 병원 내에 병원학교를 설립함으로써 장기 입원치료를 받는 환아들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더불어 지속적인 학업을 통해 소아환우들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병원학교 설립에 필요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병원학교 신설에 협력해주신 동산병원에 매우 감사드린다"며 "병원학교는 아픈 아이들에게 교육과 의료의 혜택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이자 아이들의 희망을 지켜줄 수 있는 품"이라고 말했다.

또 "대구시 교육청과 동산병원이 힘을 합쳐 우리 아이들에게 밝은 미래와 희망을 전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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