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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난동 땐 112종합상황실 비상벨 울린다

응급실 난동 땐 112종합상황실 비상벨 울린다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8.09.0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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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병원회·서울지방경찰청 6일 병원 응급실 폭력·난동 방지 협약
응급실·경찰청 112종합상황실 비상벨 설치...지구대·파출소 즉각 출동

김갑식 서울시병원회장(왼쪽)과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6일 서울청에서 안전한 응급의료환경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의협신문
김갑식 서울시병원회장(왼쪽)과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6일 서울청에서 안전한 응급의료환경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의협신문

서울시병원회와 서울시경찰청이 응급실 폭력·난동을 예방하고, 안전한 응급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김갑식 서울시병원회장과 이주민 서울시경찰청장은 6일 서울지방경찰청 15층 서경마루에서 안전한 응급의료 환경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서에 서명했다.

업무협약 체결에 앞서 김갑식 서울시병원회장은 "병원계에 대한 경찰청의 관심과 협력에 감사한다"면서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병원 응급실 근무자들이 안심하고 진료할 수 있는 풍토가 조성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주민 서울청장도 "병원 응급실의 안전한 진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병원회와 서울시경찰청은 서울지역 병원 응급실과 경찰청 112종합상황실 간 양방향 비상벨을 설치, 병원 응급실에서 폭력이나 난동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112종합상황실은 응급실 폭력·난동 신고를 접수한 즉시 경찰인력을 출동하도록 했다.

순찰을 희망하는 응급실 운영 병원에 대해서는 관할 지구대나 파출소의 탄력순찰 노선에 반영, 적극적인 범죄예방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시병원회는 "각급 병원들이 폭력이나 난동에 자체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퇴직경찰관 등을 안전요원으로 배치해 운영하는 방안도 서울지방경찰청과 협의해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서울시병원회 김갑식 회장·유태전 명예회장·장석일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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