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부터 척추 건강 중요성 알리는 '제2회 척추 건강 바로 알기' 캠페인 진행
'척추관 협착증 예방과 치료' 전문의 건강강좌 및 '건강한 척추 관리 지침서' 배포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는 8월 30일부터 척추 건강의 중요성과 척추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는 '제2회 척추 건강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척추건강 바로 알기 캠페인'은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가 전 국민이 건강한 척추를 올바르게 유지하고 지켜나갈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시작한 캠페인이다.
올해는 사회의 고령화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척추관 협착증의 예방과 치료'를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척추 질환은 매년 대한민국 국민 7명 중 1명 이상이 병원을 이용할 정도로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척추에 문제가 생기면 허리 및 하반신 통증으로 일상 생활에 제약이 생기는 것은 물론, 제 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척추가 변형되는 등 심각한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국민들이 척추 관리 및 조기 발견 및 치료법에 대한 인식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척추관 협착증'은 전체 환자의 약 90%가 50대 이상 장 노년층인 퇴행성 척추 질환으로,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매년 급격한 환자 증가가 예상된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척추관 협착증 환자는 2013년 약 120만명에서 2016년 약 144만명으로 3년간 약 2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는 제2회 척추 건강 바로알기 캠페인 활동으로써 8월 30일 서울김포공항 우리들병원을 시작으로 전국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 척추전문병원, 보건소 등에서 척추관 협착증에 대한 질환 정보 및 예방·치료법을 전하는 전문의 건강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건강한 척추관리 지침서'를 소책자와 인포그래픽으로 제작·배포해 일반 국민들에게 척추 질환의 올바른 관리와 치료, 더 나아가 효과적인 예방법을 알리는 활동도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
송근성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장은 "고령 사회에 접어들면서 몸을 바로 세우는 중심 축의 역할을 하는 척추 건강에 대한 전국민적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척추에 문제가 생기면 일상생활에 심한 제한을 겪게 될 수 있는 만큼,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는 전 국민의 백세까지 건강한 척추 유지를 위해 계속해서 척추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는 1987년 대한신경외과학회에서 세번째 연구회로 출범해 전 국민의 척추 건강 증진을 궁극적인 목표로 기초 분야 연구 경쟁력 강화와 산하 지회와의 협력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해는 창립 30주년의 맞아 대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매일 아침 5분 스트레칭을 실천할 것 ▲가슴은 쭉 펴고 허리는 꼿꼿하게 유지할 것 ▲허리 근육을 강화할 것 ▲스마트폰과 모니터 사용 시 30분 간격으로 휴식할 것 ▲적당한 일광욕과 칼슘을 섭취할 것을 골자로 한 '대한민국 척추 건강을 위한 5계명'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