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18 10:24 (목)
대의원회 운영위, 내년 정기총회 4월 27·28일 확정

대의원회 운영위, 내년 정기총회 4월 27·28일 확정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8.08.29 17:59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만성질환관리·의료전달체계 등 현안 해결 집행부에 조언

이철호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
이철호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가 제71차 의협 정기대의원총회를 2019년 4월 27일, 28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키로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18일 제4차 회의를 개최해 대의원총회 개최일을 확정했다. 공고는 내년 3월에 나간다.

이철호 의장은 이날 "운영위원회는 의협 집행부가 회무를 올바르게 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집행부에 격려뿐 아니라 회원을 위해 쓴소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운영위원회는 임기만료 예정인 이학승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을 재추천하기로 의결하고 중앙선관위에 통보했다.

집행부에서 추진 중인 '의료전달체계개선TF' 위원으로는 이규남 운영위원(강원도의사회 의장)을 추천했다. '의료법령특별위원회' 위원으로는 이재범 운영위원(대한안과의사회 회장)·이주병 대의원(충남의사회 수석부회장)을 추천했다.

문케어 대응 및 제2기 의쟁투 구성, 일차의료만성질환관리 대응,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주제로 한 토론도 열었다.

운영위는 "제2기 '의쟁투'가 문케어 대응을 비롯한 전반적인 의료 개혁을 위한 투쟁위원회이지만 문케어를 발표한 지 1년이 지나 투쟁의 흐름이 끊긴 상황이므로 명분과 구체적인 프로세스를 확보해야 한다"고 의협 집행부에 조언했다. 일부 운영위원은 "협상과 투쟁의 조화를 위해서는 의쟁투 위원장직을 회장이 직접 맡기보다 별도기구로 설치하는 전례를 참고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보건복지부가 일방적으로 발표한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계획 및 추진단 구성에 대해 "적정수가가 전제된다면 의협 단일안을 마련해 의협이 주도권을 갖고 정책을 추진해 갈 것"을 당부했다.

의료전달체계 개선안과 관련해서는 "내과계와 외과계가 상생할 수 있는 합의점을 도출하고 진료의뢰서에 권위를 부여되도록 강제 규정을 제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가차원의 의료소비문화에 대한 계몽이 선행돼야 한다"라고도 밝혔다.

최대집 회장은 "문케어가 큰 아젠다임은 맞지만, 저수가 문제와 실사, 심사제도 등 현장의 규제도 심각한 근본적인 문제로, 제2기 의쟁투는 문케어와 함께 의료규제까지 포함해 일괄타결하는 방식으로 투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철호 의장을 비롯해 부의장 등 18명의 운영위원과 의협 최대집 회장을 비롯한 9명의 상임이사, 김영진 감사, 박홍준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이 이날 회의에 참석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