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트로닉 "세계시장 공략 우리와 함께라면…"
메드트로닉 "세계시장 공략 우리와 함께라면…"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8.08.2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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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트로닉 아시아 혁신 컨퍼런스' 국내 기업 글로벌 진출 '윈-윈' 모색
성장 잠재력 있는 기기 임상시험·마케팅 지원 시장진출 노하우 공유

"어떤 형태의 협력도 가능하다."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기술·솔루션 기업인 메드트로닉이 국내 의료기기 업체의 글로벌시장 진출에 마중물 역할을 맡고 나섰다.

메드트로닉코리아는 28∼29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8 메드트로닉 아시아 혁신 컨퍼런스(Medtronic Asia Innovation Conference 2018)'를 열고 국내 의료기기 업체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 타진과 함께 메드트로닉과 국내 의료기기 업체간 '윈-윈'과 상생을 통한 동방성장을 모색한다.

허준 메드트로닉코리아 대표와 이희열 메드트로닉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이번 행사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허준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는 글로벌 기업을 성장할 수 있는 국내 기업을 어떻게 도울지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메드트로닉의 근본 이념인 '고통 경감'·'건강 개선'·'생명 연장' 구현을 위해 능동적 협업과 다차원적 협력을 근간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세계 150개국에 진출해 76곳의 제조시설, 21곳의 연구소, 50개의 연구혁신센터와 9만여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으며 13만종의 의료기기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메드트로닉의 자산을 밑거름으로 국내 기업에 통합솔루션을 제공하고 혁신을 위한 유용한 돌파구를 제시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메드트로닉이 처음 시도하는 이번 행사의 개최지로 한국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한국 시장의 뛰어난 의료 기술 수준 ▲탄탄한 기초 공학의 발달 ▲정부의 의료 기기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지원 때문이라고 밝혔다.

메드트로닉코리아는 28∼29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8 메드트로닉 아시아 혁신 컨퍼런스(Medtronic Asia Innovation Conference 2018)'를 열고 국내 의료기기 업체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 타진과 함께 메드트로닉과 국내 의료기기 업체간 '윈-윈'과 상생을 통한 동방성장을 모색한다.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중인 이희열 메드트로닉 아·태지역 총괄 사장(왼쪽)과 허준 메드트로닉코리아 대표.
메드트로닉코리아는 28∼29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8 메드트로닉 아시아 혁신 컨퍼런스(Medtronic Asia Innovation Conference 2018)'를 열고 국내 의료기기 업체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 타진과 함께 메드트로닉과 국내 의료기기 업체간 '윈-윈'과 상생을 통한 동방성장을 모색한다.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중인 이희열 메드트로닉 아·태지역 총괄 사장(왼쪽)과 허준 메드트로닉코리아 대표.

이희열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아·태지역 의료기기 산업의 변화와 혁신 방향'을 통해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의 흐름을 짚었다.

이 사장은 먼저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규모가 10위권 안에 들지만 수출 실적은 순위권에 들지 못하고 있는 한국시장의 현실을 지적했다. 또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지만 한국의 뛰어난 의료기술과 기초공학 수준이 성장 잠재력을 함유하고 있으며, 게다가 거대시장인 중국이 바로 곁에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메드트로닉이 한국 의료기기 업체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 새로운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맡을 것도 약속했다.

그는 "이제 곧 미국시장을 넘어 중국을 포함한 아·태 시장이 세계 중심권역으로 부상할 것"이라며 "연간 90조원에 이르는 중국시장에 한국 기업들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산업엔 불황이 없다. 세계 최대 인구를 가진 중국·인도를 포함하는 아·태시장에 주목하는 이유다. 실례로 인구 100만 이상 도시가 한국 7곳, 미국 11곳에 그치는데 중국은 220곳에 이른다"며, "이미 시장 공략의 인프라를 갖춘 메드트로닉은 임상·지원·마케팅 등 모든 분야에서 중국시장 진출을 도울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의료기기는 개발부터 시장 진출까지 경과시간이 짧다"고 강조하고, "메드트로닉은 시장성 있는 의료기기 개발단계부터 정보를 공유하고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한 다양한 파트너십 모델을 창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개최한 이번 컨퍼런스의 첫째날에는 글로벌 의료기기 산업의 변화와 최신 트렌드,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 분석 사례에 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다양한 세미나가 진행됐다. 둘째날인 29일에는 '파트너링 상담회'를 개최, 국내 의료기기 회사를 대상으로 해외 진출에 필요한 맞춤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메드트로닉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그레이터 차이나 지역(중국·대만·홍콩) 관계자 30여명이 대거 방한했다. 29일 진행되는 국내 기업 파트너링 상담회에는 72개 국내 기업이 신청해 이번 행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방증했다. 메드트로닉은 이번 컨퍼런스 참여 업체 가운데 3곳을 선정해 ▲싱가포르 소재 아·태지역총괄본부 연수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및 노하우 공유 ▲파트너십 체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메드트로닉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혁신적 의료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메드트로닉 테크쇼(Tech Show)'도 함께 선보였다. 심혈관, 일반 외과, 신경 및 척추 치료, 당뇨 치료 등에 사용되는 최첨단 제품들이 '지속적인 혁신(Innovation)', '신기술 창조(Invention)', '신시장 개척(Disruption)' 등 세 가지 주제에 맞춰 각각 전시됐다. 특히 메드트로닉의 주요 제품을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도록 'VR 및 시뮬레이터 부스'를 설치해 혁신적 기술이 적용된 최신 치료 과정을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존'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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