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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디딜틈 없는 서울시의사회 학술대회 '성황'

발디딜틈 없는 서울시의사회 학술대회 '성황'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8.08.2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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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세션·특별강좌, 학술상 시상식 다채로운 행사
박홍준 회장 "의사와 시민 함께 하는 페스티벌"

서울특별시의사회가 26일 더플라자호텔 별관 그랜드볼룸에서 1000여명의 의사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감염관리 ▲임상 의사 기초 가지기 ▲중요한 약물의 효과적인 사용법 ▲메디컬 업데이트 등의 4개 세션과 특별강연 등이 펼쳐졌으며 의학상 시상식도 열렸다.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은 "회원에게 전문 지식을 습득하도록 격려하는 업무는 전문가 단체가 가장 중점을 둬야 하는 일 중 하나"라며 학술대회 개최의 의의를 설명했다. 서울시의사회가 주최하는 학술대회인 만큼 "앞으로 보수교육 개념을 넘어 서울 시민의 건강을 고민하고 서울시에 의료정책을 제안하는 의료와 의학의 페스티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도 약속했다.

김은경 연세의대 교수(영상의학과)가 서울시의사회 학술대회 저술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갑상선초음파와 중재(4판)'를 출간해 의학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윤창연 원장(윤영석내과의원)과 변건영 원장(담소유병원), 박용지 원장(방화병원)은 '개원의학술상'을 받았다.

서울시의사회는 병·의원 운영 등으로 자칫 소홀할 수 있는 개원가의 학술 습득 의지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개원의학술상'을 수여하고 있다.

윤창연 원장은 '정상 신기능을 가진 고혈압 환자에서 고염분 및 저염분 식이와 신장 기능 장애의 관련성' 연구로, 변건영 원장은 '급성 담낭염 환자에서 단일 절개 복강경 담낭절제술의 안전성' 연구로 각각 개원의학술상을 받았다. 박용지 원장은 'HTO with Medial Meniscus Root Tear Repair' 연구로 수상했다.

어경진 연세의대(산부인과) 임상강사가 '젊은의학자 논문상'을 받았다. 현명한 고려대의료원 전공의(내과)와 박만준 서울아산병원 전공의(이비인후과)가 전공의 부문 젊은의학자 논문상을 수상했다.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은 "지난해 개원의 학술상을 도입한 이래 질적으로 높은 개원의의 높은 학술성취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개원의의 학술 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확대하기 위해 수상 범위를 논문뿐 아니라 저서, 강연 등으로 넓혔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서울시의사회 부회장일 때 '개원의학술상'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개원의학술상 신설을 이끌었다. 저술상 상금은 1000만원이며 개원의학술상 상금은 각각 300만원이다. 젊은의학자 논문상 임상강사 부문 상금은 500만원, 전공의 부문은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서울시의사회 박홍준 회장과 김교웅 서울시대의원회 의장, 김영태 학술부회장, 박명하 부회장, 홍순원 학술이사, 송정수 학술이사 등은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번 학술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된 데 대한 진단을 내놓기도 했다.

박홍준 <span class='searchWord'>서울시의사회</span>장 등 집행진이 26일 학술대회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 등 집행진이 26일 학술대회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접근성이 좋은 학술대회 개최 장소를 선정하고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필수교육(감염관리)을 교육 세션으로 인정받아 회원의 관심과 참여율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박홍준 회장은 "매년 열리는 서울시의사회 학술대회의 성격을 고려해 서울시의사회 회원이 매년 모여 각종 학술적 이슈와 정책적 이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애뉴얼 미팅(Annual Meeting)'으로 확대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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