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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가 독감백신 출하량, 3가 넘어선다
올해 4가 독감백신 출하량, 3가 넘어선다
  • 최원석 기자 cws07@doctorsnews.co.kr
  • 승인 2018.08.2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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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기준 3가 1000만명분 VS 4가 1200만명분
주요 백신업체, 4가 독감백신 시장 주력 움직임
ⓒ의협신문
ⓒ의협신문

올해 처음으로 계절인플루엔자백신(독감백신) 시장의 4가 백신 출하량이 3가 백신 출하량을 넘어 설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0일까지 GSK·사노피·녹십자·SK바이오사이언스 등 10개 업체가 3가 독감백신 1000만명분, 4가 독감백신 1200만명분을 출하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3가 백신은 200만명분 감소, 4가 백신은 30만명분 증가한 규모다. 4가 독감백신 출하승인이 3가 독감백신을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는 주요 백신업체들이 4가 독감백신 시장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

독감 균주는 치명적인 A형과 상대적으로 증상 발현이 약한 B형으로 나뉜다. 3가 백신은 A형 2종과 B형 1종을 예방하며 4가 백신은 A형·B형 각각 2종씩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년 2월 WHO는 그 해 유행할 균주를 발표하고 각 백신업체는 해당 균주에 대한 백신을 제조한다.

올해 예상 유행 균주는 A형에 A/Michigan/45/2015 (H1N1) pdm09-like virus·A/Singapore/INFIMH-16 -0019/2016 (H3N2)-like virus와 B형에 B/Colorado/06/2017-like virus (B/Victoria/2/87 lineage)·B/Phuket/3037 /2013-like virus (B/Yamagata/16/88 lineage)이다.

식약처는 "2018년 독감백신의 국가출하승인 현황정보를 온라인의약도서관을 통해 제공한다"며 "독감백신의 제품명, 제조사, 제조번호 등 출하승인 상세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의료현장에서 독감백신의 원활한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제공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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