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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만 의사 상징 '의협회관' 신축 기금 잇따라 
13만 의사 상징 '의협회관' 신축 기금 잇따라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8.08.2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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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의협회장·이철호 대의원회 의장·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 1000만 원 쾌척
목표액 20%대 정체...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장 "새 회관 신축 관심 가져달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철호 의협 대의원회 의장·박홍준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이 22일 열린 의협 상임이사회에 앞서 회관신축기금으로 각각 1000만원을 쾌척했다. ⓒ의협신문
22일 열린 의협 상임이사회에 앞서 박홍준 서울특별시의사회장·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철호 의협 대의원회 의장이 의협회관 신축기금으로 각각 1000만원을 쾌척했다. ⓒ의협신문

13만 의사 회원의 상징인 '대한의사협회 회관' 신축을 위한 기금 모금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최대집 의협회장·이철호 의협 대의원회 의장·박홍준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은 22일 용산임시회관에서 열린 제16차 상임이사회에 앞서 의협 회관 신축 기금 1000만 원을 각각 전달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김건상 전임 위원장과 1기 위원들의 헌신적인 노고로 의협 회관 신축을 위한 기초를 닦았고, 박홍준 회관신축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2기 위원들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회관신축을 추진해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회원들의 경영 여건이 좋지 않고, 힘든 상황이지만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속담처럼 조금씩 힘을 보태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철호 의협 대의원회 의장은 "의협 회관 신축은 2017년 4월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전국 대의원들이 의결한 사업이자 의협의 100년 유산을 상징하는 건축물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회관신축추진위원회가 추진력을 얻어 차질없이 진행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금을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조속히 회관을 완공해 의협 회무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전국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힌 뒤 "모든 회원이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협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의협 부회장)은 "지난 8일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면서 새로 위원회를 구성하고 20일 첫 회의를 열었다"면서 "의료계의 상징인 의협 회관신축을 위한 추진 동력을 부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회원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모든 회원의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통로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실무와 조화를 이뤄나가겠다"면서 "100년 역사의 의협이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의협 회관 신축을 효율적이면서 안전하고, 조속히 진행될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회관신축은 현재 기본 설계안을 확정하고, 이를 기초로 건축 심의를 관할하는 용산구청 건축심의위원회에 건축 심의 서류 제출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22일 기준으로 모금목표액 100억원 가운데 약정액이 20%(납입액 16%)에 머물러 있고, 올해 세법 개정으로 법인에 납부한 건축 기부금에 대한 세제 혜택이 삭제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근 아파트 주민의 협조와 제2회관 건립을 위한 충북 오송바이오벨리 부지 매입·활용 방안·건축 재원 조달 등도 집행부와 대의원회 운영위원회가 풀어가야 할 과제다.

회관신축추진위원회는 20일 열린 제1차 회의에서 △용산구 건축심의위원회 심의 신청 진행 △굴토·철거·빛공해 심의 △시공사 선정 등 향후 추진 일정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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