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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세포 정밀 소작 제거 극초단파 수술기 나왔다
간암세포 정밀 소작 제거 극초단파 수술기 나왔다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8.08.0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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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드존슨메디칼 '뉴웨이브 시스템'…시술 시간 짧고 거대 암세포 제거
미국 이외 지역 유일 뉴웨이브 시스템 임상 진행…한국인 환자 특성 분석
ⓒ의협신문
ⓒ의협신문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에티콘(ETHICON) 사업부가 극초단파 의료기기인 뉴웨이브 시스템<사진>을 출시했다.

극초단파 절제술을 이용하는 이 시스템은 최소침습적인 치료 장비로 암세포에 전극을 삽입후 주위 온도를 높여 암세포를 태워 제거한다.

뉴웨이브 시스템은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절제술에 비해 효율적으로 에너지 조절 및 전달을 할 수 있어 빠르고 정밀한 소작이 가능하다. 최대 3개 프로브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고, 시술 시간이 10분 내외로 짧아 조직 손상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또 2cm 이상의 암세포는 물론 혈관 및 다른 장기와 근접해 있는 암세포까지 제거할 수 있다. 2015년 미국에서 첫 출시된 뉴웨이브 시스템은 한국에서는 지난 7월부터 보험급여가 적용됐으며, 하반기부터 병원에서 사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는 한국이 처음으로 뉴웨이브 시스템을 이용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임현철 성균관의대 교수(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가 책임연구자로 진행 중이며, 2∼5cm 의 간세포암종(HCC) 환자에 극초단파 절제술을 적용하는 연구이다. 2021년 12월까지 환자 총 30명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될 예정으로 현재 환자 등록 중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한국인 환자의 특징을 분석할 계획이다.

존슨앤드존슨메디칼 에티콘 사업부는 사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130년이 넘는 경험을 바탕으로 수술용 봉합사 및 초음파절삭기·자동봉합기 등을 연구·개발·판매하며, 혁신적인 제품 개발로 모든 외과적 영역에서 의미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은 더 많은 환자를 돕고 생명을 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혈관질환 치료기구, 수술용 봉합사, 인공관절, 여성질환 전문치료기구, 내시경 수술기구, 자동 봉합기 등 다양한 제품을 공급한다. 전세계 보건의료 분야에 임상 및 경제적 가치를 더하기 위해 혁신적인 신제품을 제공하고,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우수한 품질관리 과정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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