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폭력 시민이 멈춰달라"...전남지역 보건의료인 거리 캠페인
"응급실 폭력 시민이 멈춰달라"...전남지역 보건의료인 거리 캠페인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8.07.27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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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사회 26일 진료실 폭력 근절 가두 캠페인...보건의료인 동참
순천·목포·여수서 '청와대 국민청원' 시민 참여...안전한 진료실 촉구 
여수와 광양 지역 보건의료인들이 26일 여서동 로터리에서 헬멧을 쓴 채
여수와 광양 지역 보건의료인들이 26일 여서동 로터리에서 헬멧을 쓴 채 "의료진 폭행 이제 그만!", "의료현장 폭력근절, 특가법을 제정하라!", "사법부는 솜방망이 판결말고, 강력하게 처벌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응급실 폭력 근절을 위한 청와대 국민청원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의협신문

안전한 진료환경을 만들어 줄 것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남도 보건의료인들이 가세, 목청을 높였다.

전라남도의사회는 26일 순천·목포·여수에서 '보건의료인 폭력 피해 알리기 및 폭력 근절을 위한 가두 캠페인'(전남의사회 가두 캠페인)을 열고 시민에게 청와대 국민청원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전남의사회 가두 캠페인에는 이필수 전남의사회 회장·조생구 전남의사회 대의원회 의장·강장영 목포시의사회장·서종옥 순천시의사회장·심병수 여수시의사회장을 비롯해 목포시치과의사회·여수시치과의사회·순천시치과의사회·전라남도간호사회·광주전남간호조무사협회 등 지역사회 보건의료단체 관계자가 함께 참여, 힘을 보탰다.

연향동 국민은행 사거리 앞에서 '보건의료인 폭력 피해 알리기 및 폭력 근절을 위한 가두 캠페인'을 펼친 전남의사회와 순천시의사회 회원들이 의료기관내 폭력을 근절해 달라는 강력한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헬멧을 쓴 채 거리 홍보에 나섰다.  ⓒ의협신문
연향동 국민은행 사거리 앞에서 '보건의료인 폭력 피해 알리기 및 폭력 근절을 위한 가두 캠페인'을 펼친 전남의사회와 순천시의사회 회원들이 의료기관내 폭력을 근절해 달라는 강력한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헬멧을 쓴 채 거리 홍보에 나섰다. ⓒ의협신문

전남지역 보건의료인들은 "응급실과 의료현장에서의 폭력은 해당 보건의료인에 국한되지 않고 다른 환자들에 대한 치료를 중단시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반사회적인 범죄행위"라면서 "공익을 해치는 만연된 폭력을 근절하고, 안전하게 치료 받을 수 있는 응급실과 진료현장을  위해 강력한 행정적·법적 제도를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26일 오후 5시 순천시 연향동 국민은행 사거리에 서 열린 청와대 국민청원 순천지역 가두 캠페인에 참여한 이필수 의협 부회장(전남의사회장)은 "의사·치과의사·간호사·간호조무사·의료기사를 비롯해 많은 의료종사자들이 위급한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응급실에서 의료인을 폭행하는 것은 촌각을 다투는 다른 응급환자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살인행위"라면서 
"정부와 정치권은 빠른 시일 내에 응급실과 진료실 폭력을 뿌리뽑을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과 법안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조생구 전남의사회 대의원회 의장과 강장영 목포시의사회장을 비롯한 보건의료인들은 이날 평화광장에서, 심병수 여수시의사회장을 비롯한 여수·광양지역 보건의료인들은 여서동 로터리에서 "의료기관 내 폭력을 근절하고, 안전한 진료실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청와대 국민청원에 참여해 달라"고 시민에게 호소했다. 

선재명 전남의사회 정책이사는 "의료현장의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의료법의 벌금형과 반의사불벌죄 조항을 삭제하고,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개정과 사법부의 실효성 있는 판결을 통해 강력한 법적 억제력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의료현장에서 폭력이 발생했을 경우 경찰은 신속히 출동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선 정책이사는 "정부는 공익을 위한 응급실과 의료현장에서 폭력을 예방할 수 있도록 공익방송과 행정법 제정 등 즉각적이고 실제적인 행정조치를 시행해 달라"고 촉구했다.

26일 목포시 평화광장에서 열린  '보건의료인 폭력 피해 알리기 및 폭력 근절을 위한 가두 캠페인'에는 목포시의사회를 비롯해 목포시치과의사회·전라남도간호사회·광주전남간호조무사협회 관계자가 참여, '응급실 폭력 OUT'·'진료실 폭력 OUT'을 함께 외치며 힘을 보탰다. ⓒ의협신문
26일 목포시 평화광장에서 열린 '보건의료인 폭력 피해 알리기 및 폭력 근절을 위한 가두 캠페인'에는 목포시의사회를 비롯해 목포시치과의사회·전라남도간호사회·광주전남간호조무사협회 관계자가 참여, '응급실 폭력 OUT'·'진료실 폭력 OUT'을 함께 외치며 힘을 보탰다. ⓒ의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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