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의대 참여 일원화된 의료봉사 진행…장기려 박사 설립이념 재구현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사업 예정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제2분원 건립 추진

최영식 고신대 의무부총장 겸 고신대복음병원장이 24일 공식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은 황만선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장, 안민 고신대 총장, 김성복 연산중앙교회 목사, 최병무 부산광역시 보건위생과장, 공한수 부산 서구청장, 달흐자브 어용치맥 몽골 보건국장 등 내빈과 교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최 의무부총장은 지난 6월 28일 개최된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회에서 제6대 의무부총장 겸 제9대 고신대복음병원장으로 선임됐다.

최 의무부총장은 "장기려 박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암센터 전문병원·명품병원이라는 자부심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겠다"면서 "그동안 해오던 국내외 의료봉사를 학교와 병원, 의과대학이 함께하는 체계적이고 일원화된 시스템을 구축해 의료봉사 병원의 명성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최영식 병원장 취임과 함께 중점사업으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사업이 예정된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제2분원 건립을 추진, 공간 부족과 수익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12월부터 환자에게 더욱 높은 편의성과 안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 차세대 EMR시스템 구축사업도 완료할 예정이다.

최 병원장은 고신의대 2회 졸업생으로 36년째 고신대학교복음병원에 재직하며 2003년 교육연구부장을 시작으로 부원장에 이르기까지 병원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이영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