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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강서구청 '특구 및 지역경제 활성화' MOU 체결

이화의료원-강서구청 '특구 및 지역경제 활성화' MOU 체결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18.07.1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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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의료관광사업 등 추진예고
강서구 한의약 포함된 '의료특구 사업' 지속중

문병인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사진 왼쪽)과 노현송 서울시 강서구청장(사진 오른쪽)이 '특구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의협신문
문병인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사진 왼쪽)과 노현송 서울시 강서구청장(사진 오른쪽)이 '특구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의협신문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18일 강서구청과 2019년 초 개원 예정인 이대 서울병원 건립에 따른 미라클 메디 특구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특구 사업의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아직 이대서울병원의 정식 개원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보다 철저히 사업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병인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은 "이화의료원은 이대서울병원이 성공적으로 개원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개원 후에도 지속적 인적·물적 투자를 늘려 지역 주민을 포함한 세계 시민에게 사랑받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강서 미라클 메디 특구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비롯해 ▲일자리 창출 ▲의료관광 사업 발전 ▲지역주민 우선 채용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문병인 의료원장은 "강서구와 함께 외국인 환자 유치 확대를 위해 민·관 협치로 구성된 강서 미라클 메디 특구 협의회와 의료 특구 축제 등 특화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서울병원은 2019년 초 정식 개원할 예정이다. 총 1014병상 규모로 기준 병식 3인실과 전 중환자실 1인실을 설계하고 있다. 외국인 환자 전문 진료를 위한 국제진료센터와 프리미엄 건강증진센터도 개설할 예정이다.

한편, 강서구는 2015년 의료관광특구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한의약을 포함한 의료특구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한의사협회는 강서구가 한의약을 포함한 의료관광특구 사업을 추진하면서 의료 관련 규제나 행정적 절차가 느슨해질 것을 우려, 2016년 강서구청을 방문한 적이 있다.

당시 의협은 "강서구청이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내에 교육 및 검진센터 개설을 허가해선 안 된다"며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강서구청은 2016년 6월 한의협 회관 내에 현대의료기기 교육검진센터 개설이 가능하도록 용도변경을 허가, 논란을 일으켰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허준 축제'를 '강서 미라클 메디 특구'를 대표하는 축제로 기획하는가 하면 지난 3월 한의협과 '지역사회 내 생애주기별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한의약 장애인 건강관리사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 밝혀 의료계의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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