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두건 회장 "회원 적극 참여 덕분 경쟁력 있는 국제학술지 성장"
대한남성과학회의 공식 학술지인 <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WJMH)가 아시아 비뇨의학 분야 학술지 가운데 최고의 영향력을 지닌 것으로 밝혀졌다.
WJMH는 2017년 국제과학색인지(SCIE) 저널로 등재된 이후 처음 발표된 인용지수 평가에서 Impact Factor(IF) 1.981을 받았다. 또 IF 기준 분야별 저널 랭킹 순위에서도 남성과학 분야 상위 50% 이내에 자리잡았다. WJMH는 일본비뇨기과학회 공식 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Urology>의 IF(1.941) 보다 높은 아시아 지역 비뇨의학과 분야에서 최고 순위를 차지했다. IF는 연구의 영향력·수준·가치 등을 평가하는 지표로 점수가 높을수록 저널의 우수성을 인정한다.
WJMH는 1982년 대한남성과학회지로 창간돼 학술진흥재단 등재후보지(2004), 학술진흥재단등재지(2009)로 승격됐다. 2012년 <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로 명칭을 바꾸고 전문 영문화를 통해 국제적인 학술지로 변모했으며, 이후 Pubmed(2013), SCIE(2017)에 등재됐다.
문두건 대한남성과학회장(고려대 구로병원)은 "회원들의 적극 참여로 경쟁력 있는 국제 학술지로 키워낼 수 있었다"며, "특히 편집위원장을 맡은 박현준 부산의대 교수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박현준 편집위원장은 "WJMH가 앞으로도 대한민국 비뇨의학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학술지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