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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자유한국당' 배정...문케어 '난항'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자유한국당' 배정...문케어 '난항'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8.07.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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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 구성 협상 타결...보건복지위원장 이명수 의원 '유력'
법안소위원장 전혜숙 의원 물망...보건복지위원 대폭 교체 전망
국회 본회의장 전경 ⓒ의협신문
국회 본회의장 전경 ⓒ의협신문

여당과 야당이 40여 일간 끌어온 국회 후반기 원 구성에 합의했다. 보건복지위원회는 자유한국당 몫으로 배정됐다.

애초 보건복지위원회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배정되면 위원장에 인재근 의원이, 자유한국당에 배정되면 이명수 의원이 선출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보건복지위원장이 자유한국당 몫으로 배정되면서 문재인 케어로 대변되는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관련 법안 심의에 난항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평화와 정의 의원모임 장병완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회동하고 원 구성 합의문을 발표했다.

여야 원내대표들의 합의문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에는 국회 운영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정무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방위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등 8개 상임위원회가 배정됐다.

자유한국당에는 법제사법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등 7개 상임위원회를 배정했다.

바른미래당에는 교육위원회와 정보위원회 등 2개 상임위원회를,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에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1개 상임위원회를 배정했다.

이외에도 비상설특별위원회인 윤리특별위원회(자유한국당), 정치개혁특별위원회(평화와정의), 남북경협특별위원회(더불어민주당), 에너지특별위원회(자유한국당), 사법개혁특별위원회(더불어민주당), 4차산업혁명특별위원회(바른미래당) 등에 대한 정당 배정도 마무리됐다.

보건의료 및 복지 분야 관련법과 예산 심의, 국정감사 권한을 갖는 보건복지위원회가 자유한국당에 배정되면서 이명수 의원(20대 국회 전반기 행정안전위원회 위원, 19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장)의 보건복지위원장 임명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복지위원장이 자유한국당 몫이 되면서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를 강력히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전혜숙 의원이 유력할 것으로 예측된다.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교체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재 보건복지위원회 정원은 총 22명. 전반기 때는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을 포함해 민주당 9명, 자유한국당 9명, 국민의당 3명, 정의당 1명이 활동했다.

이들 전반기 보건복지위원 중 자유한국당 김상훈·강석진·송석준·윤종필·김승희 의원 등이 타 상임위원회 전보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중에는 기동민 의원이, 현 민주평화당 소속 의원 중에는 천청배 의원이 전보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길 원하고 있는 의원은 자유한국당 유재중·이명수·김현아·신보라 의원, 바른미래당 하태경·김종명 의원, 민주평화당 김종회 의원 등이다.

지난 6·13 지방선거와 함께 열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의사로선 유일하게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천안병)은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가 의료와 복지 분야"라면서 보건복지위원회를 강력히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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