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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를 의료산업 중심도시로 성장시키는데 노력할 것"
"대구를 의료산업 중심도시로 성장시키는데 노력할 것"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8.07.1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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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복기 위원장, "의료관광 활성화로 '대구 해외환자 유치' 활성" 기대
메디시티대구협의회, 메디시티 대구 선포로 대구 의료산업 기둥 역할
<span class='searchWord'>민복기</span> 메디시티대구협의회 산하에 의료관광산업위원회 위원장
민복기 메디시티대구협의회 산하에 의료관광산업위원회 위원장

대구광역시가 '메디시티 대구'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의료기기·병원·제약 등 보건의료산업 전 분야의 해외 네트워크 구축 및 의료사업 수출을 위해 7월 6∼8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2018 메디 엑스포'를 개최했다.

26개 나라에서 200여 명의 해외 바이어가 초청되고, 엑스코 전시장에는 250여 개 회사가 부스로 참여한 이번 행사는 대구광역시·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대구의료관광진흥원이 주관했다.

또 대구시가 중점 육성하는 의료산업 분야 대표 전시회로, 대구를 선도하는 의료기관, 단체, 병원이 모두 참가해 의미를 더했으며, 병원-의료업체 간 구매상담회를 비롯해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가 행사 기간 내내 진행됐다.

이밖에 대구시의사회를 비롯해 약사회, 간호사회 등 보건의약단체가 행사 기간에 학술대회, 세미나, 콘퍼런스 등을 동시에 개최해 행사를 풍성하게 했다.

또 메디 엑스포는 ▲건강의료산업전 ▲대구의료관광전 ▲한방엑스포 ▲대구국제치과종합학술대회 ▲기자재전시회 등을 동시에 진행했다.

특히 대구국제의료관광전은 해외 8개국에서 90여 명의 해외인사들이 참가했는데, 대구의료관광의 적극적인 홍보는 물론 세계의료관광연맹, 러시아 국영은행 VTB와의 업무협약(MOU)도 체결돼 해외 환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메디시티대구협의회도 이번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메디시티대구협의회는 2009년 의사·약사·치과의사·한의사·간호사 등 5개 대구지역 직능단체, 5개 대형병원(경북대병원·영남대병원·계명대 동산병원·대구가톨릭대학병원·대구파로마병원), 대구한의대의료원, 기타 의료산업 관련 기관(단체)가 모여서 설립했다. '메디시티 대구'는 의료기술 및 서비스에 앞서가는 대한민국 의료특별시의 새로운 이름(브랜드)이다.

대구시를 중심으로 의료기관 공동 협업사업 발굴 및 지원, 고부가가치 의료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대형 국책사업 유치 지원, 의료선진도시 브랜드 창출, 의료서비스 개선 및 질 향상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메디시티대구협의회는 산하에 기획위원회·의료관광산업위원회·의료질향상위원회·의료서비스개선위원회·임상연구윤리위원회가 있다.
협의회 산하 위원회 중 하나인 의료관광산업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은 민복기 대구시의사회 부회장은 "이번 '2018 메디 엑스포'를 통해 대구지역 의료기관과 의료산업, 기업의 해외 진출을 활성화해 대구를 의료산업 중심도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대구 의료산업의 세계적인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8년 선포한 '대한민국 의료특별시 메디시티 대구'가 10년을 맞았다"며 "메디시티 대구 선포와 함께 결성된 메디시티대구협의회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정도로 대구 의료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의료관광산업위원회는 의료관광뿐 아니라 의료교육·산업 등을 발전시켜서 앞으로 대한민국의 의료산업이 어느 쪽으로 발전해 나가야 할지 방향성을 찾아가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디시티대구협의회에 대구지역의 보건의료산업에 속한 모든 기관과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고, 대구시와 함께 지역 보건·의료산업의 중요한 의사결정을 책임지고 있다는 것도 부각했다.

민복기 부회장은 "대구 의료기관의 의료 질과 서비스 개선 등 고객 만족을 높이고 최적의 의료기관 환경을 조성하고자 의료질향상위원회와 의료서비스개선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구의 보건의료정책을 민·관 협력 차원에서 결정하는 '기획위원회'와 함께 의료관광과 관련 산업의 공동 발전을 위한 '의료관광산업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이런 4개 위원회가 활성화되면서 메디시티 대구가 더욱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 부회장은 "의료관광산업은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해 대구의료관광진흥원을 통해 의료관광객 유치와 지역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의 보건·의료 기관과 단체, 대구시가 협업으로 성과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지역 선도 의료기관과 관련 기업이 해외에 동반 진출하도록 도울 계획이고, 지역에서 JCI 국제병원인증 의료기관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설명회 개최 등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시장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의료기관과 기업에 제공하고, 진출 자문 등 해외 시장 개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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