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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르탄 제제 사태…'회원들께 권고합니다'
발사르탄 제제 사태…'회원들께 권고합니다'
  • 홍완기 기자 wangi0602@doctorsnews.co.kr
  • 승인 2018.07.0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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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발암물질 함유 발사르탄 제제 처방 변경'대회원 안내
"정부 부처, 제약회사들의 전적인 책임" 지적
대한의사협회는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사르탄 제제 사태'가 정부 부처와 제약회사들의 전적인 책임임을 확고히 하고, 회원들에게 해당 의약품 목록과 관련 권고사항을 안내했다. ⓒ의협신문
대한의사협회는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사르탄 제제 사태'가 정부 부처와 제약회사들의 전적인 책임임을 확고히 하고, 회원들에게 해당 의약품 목록과 관련 권고사항을 안내했다. ⓒ의협신문

대한의사협회는 '발사르탄 사태'가 정부 부처와 제약회사들의 전적인 책임임을 확고히 함과 동시에 회원들에게 해당 의약품 목록과 관련 권고사항을 안내했다.

대한의사협회는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7일 정부가 발사르탄(valsartan) 제제 중 중국산 원료를 사용한 의약품 일부에서 발암물질로 명시된 NDMA가 포함사실을 발표한 것과 관련 "본 사태는 식약처 등 정부 부처, 제약회사들의 전적인 책임임을 엄중하게 지적한다"면서 "해당 환자분들에게 연락해 다시 처방받으러 오라고 안내할 것"을 권고했다.

의협은 해당 의약품 목록(56개사 128개 품목)을 게재하고 처방 변경을 위해 내원한 환자들에 대해 ▲의원, 병원, 약국은 종전에 처방, 조제를 받은 기관으로 한정(이 경우 1회에 한 해 본인부담금 면제(공단부담금은 청구)안내)▲재처방 시 처방 일수는 기존 처방 중 잔여기간에 대해 처방 ▲재처방, 교환 대상은 이번에 문제가 된 의약품에만 해당 등의 내용을 안내·권고했다.

식약처는 7일 중국산 원료의약품으로 만든 고혈압 치료제(82개 제약사 219개 품목)가 7일 잠정 판매 중지와 제조·수입 중지 조치했다. 이후 9일 오전 8시까지 중국 화하이사가 제조한 발사르탄이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고혈압치료제 219개 품목 중 187개 품목을 점검하고 91개 품목(40개 업체)의 판매중지 및 제조중지를 해제했다.

현재 128개 제품은 잠정 판매중지 및 제조중지를 유지 중이다. 조사 진행 중인 32개 품목에 대해서도 확인되는 즉시 조사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의협은 "면제된 본인부담금 처리방안은 현재 정부와 논의 중으로, 추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의약품 목록은 대한의사협회 홈페이지(image.kma.org/2018/07/2018070903.pdf)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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