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차원의 뇌·척추·말초 신경손상 응급진료지침 마련할 것"
유도성 가톨릭의대 교수(성바오로병원 신경외과)가 대한신경손상학회 제18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18년 6월부터 1년간이다.
대한신경손상학회는 뇌신경, 척추신경, 말초신경 손상 등 외상에 이한 신경손상의 임상 진료와 기초 연구를 수행하는 학회다. 개발도상국가의 신경손상 분야 발전에 도움을 주고자 매년 동남아 국가에서 시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에 지도교수를 파견하고 있다.
대한외상학회와 협력해 외상환자의 진료체계를 구축하는 데 신경외과 외상 전문의의 많은 참여를 이끌었다. 대한중환자의학회와 협력해 중환자실 신경계 환자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도성 교수는 "최근 국가적·자체적으로 응급진료에 대한 체계를 강화하는 추세다. 응급진료환자 중 신경이나 척추손상 관련 환자가 20% 정도 된다. 관련학회로서 이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면서 "응급진료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우선 학회차원의 체계적인 진료지침·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해 힘쓰겠다"며 신경손상학회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유도성 교수는 지난해 대한뇌혈관외과학회지에 '급성 뇌졸중환자 혈전용해술 신경학적 결과'에 관한 논문을 발표해 제31회 대한뇌혈관외과학회에서 한미약품 학술상을 수상했다.
급성 뇌졸중과 신경손상환자에서 혈관 내 치료와 수술적 치료를 전문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대한신경중환자의학회·대한중환자의학회 상임이사, 대한뇌혈과학·대한혈관내수술학 교과서 편집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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