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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지역사회 통합케어모델 개발 시범사업 시작

명지병원, 지역사회 통합케어모델 개발 시범사업 시작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8.06.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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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덕양구보건소와 '찾아가는 건강주치의 사업' 협약

찾아가는 건강주치의 사업 협약식(사진 좌측이 김안현 덕양구보건소장, 우측이 김형수 명지병원장)
찾아가는 건강주치의 사업 협약식(사진 좌측이 김안현 덕양구보건소장, 우측이 김형수 명지병원장)

명지병원은 지난 18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보건소와 '찾아가는 건강 주치의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통합케어모델 개발에 대한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찾아가는 건강주치의 사업'은 고령화시대에 노인들의 건강권 보장과 공공의료 연계체계 강화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팀이 노인 포괄건강 평가를 통해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보건소의 기존 방문간호 프로그램을 보완, 거동이 불편하거나 중복질환이 많아 의료기간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의사, 간호사, 운동처방사가 직접 방문해 건강종합평가를 실시한다.

이 결과를 토대로 건강문제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의료기관 연계 및 교육, 사회적 지지 등에 걸친 포괄적인 관리를 지속하기 위한 지역사회 모델을 제시하게 된다.

특히 관내 취약계층의 건강증진과 체계적 보건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해 명지병원 케어디자인센터에서 이 사업에 참여, 대상자의 관점에서 경험하는 프로세스와 서비스를 관찰, 공감을 토대로 한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김안현 덕양구보건소장은 "'찾아가는 건강주치의 사업'이 노인들이 불편하지만 질병이라고 인지하지 못했던 부분을 찾아 관리하고 여러 의료기관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정리해 약물 오남용을 막는 등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진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수 명지병원장은 "최근 '고령사회 통합케어모델 개발 심포지엄'을 필두로 한국형 지역사회 기반의 통합케어 모델 구상을 시작한 명지병원은 이번 사업이 본격적인 첫 시범사업"이라며 "의료기관이 주축이 되는 실효성 있는 모델을 제시, 정부와 함께 국민이 염원하는 효율적이면서도 질적으로 깊이 있는 고령사회의 보건의료시스템 개발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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