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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6월 26일 오후 8시 '온라인 토론회' 연다

의협, 6월 26일 오후 8시 '온라인 토론회' 연다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8.06.2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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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페이스북 실시간 회원과 대화
문케어 저지·집단행동 등 투쟁 방안 논의

정성균 의협 대변인
정성균 의협 대변인

대한의사협회가 폭넓은 의사 회원과의 쌍방향 소통을 위해 회원과의 온라인 토론회를 26일 오후 8시부터 연다. 의협 회원은 의협이 문자로 보낸 링크 주소에 따라 유튜브나 페이스북에 들어와 실시간으로 최대집 의협 회장 등과 채팅할 수 있다.

문자메시지나 이메일 등을 통해 질문하면 온라인 대화 시간 중 실시간으로 패널이 대답을 줄 수도 있다.

의협 최대집 회장과 방상혁 상근부회장, 상임이사 10명과 일반 회원 3명 등 13명의 패널이 ▲의사 집단행동과 ▲문케어 저지 국민운동으로의 확산 ▲환자진료비 지불제도 개편(청구대행 장단점) 등을 주제로 회원과 실시간 소통한다.

정성균 의협 기획이사 겸 대변인은 20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궐기대회와 같은 오프라인 모임에 대한 피로도를 고려해 접근성이 쉬운 온라인 토론회를 시도한다"며 "회원 반응이 좋고 기대했던 수준의 의견수렴이 되면 앞으로 계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첫 온라인 회원과의 대화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우선 일반인이 토론회를 시청하거나 의견을 올려도 회원 의견과 구분을 할 수 없다는 점이 문제로 꼽혔다.

정성균 대변인은 "일반 국민의 목소리도 중요하다. 토론회가 의사결정 과정이 아니므로 일반인이 의견을 개진한다고 해도 문제 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특정 집단이 단체로 접속해 의사 회원의 민의를 왜곡할 우려에 대해서도 "의견을 보고 팩트에 기반한 논리적인 비판이라면 받아들이고 비방성 비난으로 판단되면 받아들이지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밖에 시청률이 너무 낮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정성균 대변인은 "온라인 회원과의 대화는 의협 역시 처음 시도하는 거라 걱정이 된다"며 "회원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애쓰는 과정으로 보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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