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4 19:44 (수)
이승진 순천향의대 교수, '오목가슴 교정술' 해외 전수

이승진 순천향의대 교수, '오목가슴 교정술' 해외 전수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8.06.20 13:21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승진 순천향의대 교수(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흉부외과)가 19일 브라질 의사들에게 오목가슴 교정술을 전수했다.

이 교수는 이날 오전 수술 시연을 통해 자신이 개발한 오목가슴 교정술과 수술기구 2종의 사용법을 브라질 흉부외과 의사들에게 소개했다.

이승진 교수가 브라질 의사들에게 전수한 수술법은 '더블바 오목가슴 교정술'로, 앞가슴이 움푹 들어간 오목가슴을 가슴뼈를 열지 않고 2개의 금속막대를 넣어 정상 복원시키는 흉터 없는 환자중심 수술이다.

이승진 순천향대 천안병원 흉부외과 교수가 개발한 '더블바 오목가슴 교정술' 수술장면을 브라질 상파울로의대 Miguel L Tedde와 Tadeu Diniz Ferreira 교수가 참관하고 있다.
이승진 순천향대 천안병원 흉부외과 교수가 개발한 '더블바 오목가슴 교정술' 수술장면을 브라질 상파울로의대 Miguel L Tedde와 Tadeu Diniz Ferreira 교수가 참관하고 있다.

이 교수는 20년 째 오목가슴 교정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오고 있으며, 2005년과 2012년 두 차례 안정성과 교정효과 측면에서 크게 보완했다.

2005년에는 광투시 진입기구를 개발해 금속막대 삽입 때 장기를 찌르는 위험을 완전히 제거했으며, 2012년에는 2중 압착·고정장치 개발해 교정실패율 0%를 달성했다.

이 교수의 '더블바 오목가슴 교정술'은 현재 가장 이상적인 교정술이라는 학계의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술기를 전수받은 브라질 의사는 상파울로의대 흉부외과 소속 Miguel L Tedde와 Tadeu Diniz Ferreira 교수 등 2명.

두 교수는 "지난주 서울에서 열린 세계흉벽학회 참가 중 이 교수의 오목가슴 교정술 강연을 듣고 현장에서 수술 참관을 요청했다"며, "수술 참관이 매우 유익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원한다"고 말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