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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산부인과 서주태 비뇨의학과 교수 55년 만에 제일병원장 임명

비산부인과 서주태 비뇨의학과 교수 55년 만에 제일병원장 임명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8.06.1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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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생식의학회장·대한여성건강학회장 활약...진료부원장에 한명훈 교수

서주태 제일병원장(비뇨의학과)
서주태 제일병원장(비뇨의학과)

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은 11일 제16대 신임 병원장에 서주태 단국의대 교수(비뇨의학과)를, 신임 진료부원장에 한명훈 교수(정형외과) 임명했다. 임기는 2년.

1963년 제일병원 개원이래 산부인과가 아닌 비뇨의학과 교수가 병원장에 임명된 것은 55년 만에 처음이다.

서주태 신임 제일병원장은 1986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1994년 제일병원에 부임해 의료기획실장을 역임했다. 

남성 난임과 배뇨장애 분야 전문가인 서 신임 원장은 대한생식의학회장·대한여성건강학회장·대한남성갱년기학회 부회장·대한비뇨기과학회 홍보이사·대한배뇨장애 및 요실금학회 이사를 맡아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쳤다.  

진료부원장에 임명된 한명훈 교수는 1986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아주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3년 제일병원에 부임, 의료기획실장·응급실장·QA실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2017년 3월 30일 취임한 이기헌 전 병원장은 최근 불거진 노조 파업사태의 책임을 지고 1년 2개월여 만에 하차했다.

제일병원 노조는 임금 삭감과 제일의료재단 이사장 일가와 경영진 퇴진을 요구하며 지난 4일부터 파업에 돌입, 분만·수술 등 진료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노사는 8일 특별교섭에서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공감대 속에 노사안정화 조치에 합의, 파업 인력 전원이 현업에 복귀키로 결정했다. 

제일병원은 9일부터 분만·수술·외래 등 진료를 정상화 하며 수습 국면에 들어갔다.

노사 양측은 파업을 통해 노조가 요구한 쟁점 사안에 대해 지속적인 교섭을 통해 의견차를 좁히기로 했으며, 병원의 미래를 위한 장기적인 발전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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