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국적 제약기업의 오리지널 제품에 대한 국내 의약품시장의 점유율이 1999년 18%에서 2001년 25.2%, 2002년 36%로 점점 확대되면서 정부의 고가약 처방 억제정책에 따른 제네릭의약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혈액제제 백신 등 특수의약품 개발에 주력해온 녹십자는 R&D부문의 스피드업과 효율화 전략의 일환으로 의약품 원료합성 연구전문기업인 파인켐(FineChem 대표 박성진/손기남)을 출범시켰다.
특허가 만료된 거대 오리지널 제품에 대한 퍼스트 제네릭 개발과 향후 합성 R&D원천 기술 확보를 통한 신규사업 추진으로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 아래 초기자본금 5억원으로 출범한 ㈜파인켐은 녹십자R&D의 개발본부장을 맡고 있는 박성진 전무를 CEO로, 썬화인켐의 연구소장 출신인 손기남 박사를 CTO로 영입해 지난 5월 23일 설립한 원료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원료의약품 등 퍼스트 제네릭 기술개발을 중점목표로 국내 제약사의 의약품 원료 및 중간체 연구개발을 비롯 특허만료된 거대품목에 대한 제네릭 기술 개발을 주력사업으로 진행하게 된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